전자렌지용 플라스틱용기 대체할 방법이 없을까?

Posted by 겔러
2016. 8. 22. 00:27 건강

아래는 예전에 포스팅한 '전자렌지에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것, 정말 안전할까?' 글 입니다

http://gallow.tistory.com/474


이후

전자렌지에 플라스틱 용기 구매할 생각을 접고

고민을 했습니다. 대체재로 무었을 사용할까 하고요.


그래서 결국

종이호일에 밥을 포장해서 냉장보관하는걸로 결정을하고 실행을 하고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번거롭더군요.

하나하나 포장하는것도 귀찮구요.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대체할 방법이 뭐있나 찾아보니

유리나 도자기로 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아무거나 선택하면 안되고,

몇가지 참조해야될 사항들이 있네요

전자렌지용 유리용기 구매시 참조해야할 사항


1. 전자렌지안쪽에서 음식물도 온다가 상당히 오르기때문에 전자레인지용 용기는 어느정도 내열 조건을 견뎌야한다

2. 고온을 견디면서도 환경호르몬같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유출되지않아야한다.

3.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했을때 어느정도 견딜수있어야하고, 만약에 부숴지더라도 파편이 너무 미세하지않아야한다.

4. 고온에서 저온으로 오가는 역활을 해야하기때문에 급열,급냉에 대비가 되어야한다.

5. 유리일경우 일본의 경우  붕규산유리 등을 함유한 유리제 식기만 내열유리제로 표기할수있도록 관리한다. 

6. 유리일경우 내열식기 (L 2424) KS 규격을 만족하는 유리의 팽창계수가 규정수준 (0~300도)를 만족해야한다.

7. 도자기류 일 경우 도자기를 생산할때 바르는 유약의 종류에 따라서 유해조건이 달라지고, 이는 업체마다 상이하고 기밀로 관리되기때문에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않는다.(대체로 광택이 강한것이 위험하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생각보다 놀라운 정보들이많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이 공부를 열심히 했네요. 

놀라운 내용들이 많습니다. 다만 이 페이지에 다 소개를 할수없구요

생각보다도 식기나 그릇류들이 건강하지못한 재질이나 방식으로 만들어진게 많더군요

이참에 냉장고에 들어가는 음식물 보관 용기를 싹 바꿔야 할것같네요.


이쯤되니까 모든 제품이 다 완벽할수는 없더군요.

하긴 자본의 논리가 우선시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입장에서는 모든 정보를 노출할 필요도 없고

자본이 우선시되기때문에 안걸리면 그만 이런 마인드가 아무래도많겠지요. 어쩔수없지만서도

생각해보면 공장자체가 사실 인체에 무해하다 라고 말할수없으니까요.

거기서 생산된 제품이 인체에 무해하다 라고 주장할수는 없겠지요.

하물며 근무하고있는 근로자는 어떨지.. 소름끼치네요




여튼 모든 제품이 공정상 유해물질을 쓰지않는다고 확답할수없는 부분이기때문에

알면알수록 이거는 복불복일수있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그렇더라도. 최악의 선택을 피해야겠죠. 다른것도 아니고 전자렌지용 식기인데 말이에요.


결국 주부들이 하는 선택은 유리,도기 였습니다.

값비싼 도기보다는 아무래도 유리로 선택을 해야겠죠?

아는게 죄 라던가요. 세삼실감합니다.


그래서 온라인마켓에서 유리용기가 뭐가 있나 찾아봤습니다.


제품들 예시를 찾아보니

보통 스펙 표기가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놀라운게

어디에서는 강화유리로 설명을 하고

어디에서는 내열유리라 설명을 하고

어디에서는 또 내열강화유리다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위의 제품도 재질 부분에 확실하게 붕규산염 유리가 포함되어있다는걸 설명을 해야되는건데. 그렇지않고서는 내열유리라고 표현하는건 곤란한거죠.


알고보니 모사에서는 강화유리의 내열성을 확보해서 내열강화유리다 이렇게 한국에서 선전을 하고있더군요

한국에서나 통하는 꼼수죠.

소비자들은 붕규산염 유리가 포함되지않은 제품은 내열유리가 아니라는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일본이 자국에서 식기용 내열유리 를 표명하려면 '붕규산염 유리' 를 꼭 포함해야한다  라는 아주 명확한 규정을 내세웠는데

한국의 기술표준원은 왜 그랬을까요 ㅋ


그래서 2016년 일본식으로 구분을 해보면

유리의 종류는 6가지로 나눈다고 합니다


1. 일반 유리 : 주성분 = 소다석회

2. 강화 유리 : 주성분 = 소다석회, 사용처 = 자동차용 안전유리 

3. 내열 유리 : 주성분 = 소다석회, 붕규산염 유리 사용처 = 식기

4. 초내열 유리 : 주성분 = 유리 세라믹, 사용처 = 가스 불에 직접 올리는 유리 종류 , 혹은 싸이트글라스

5. 내열 강화 유리 : 주성분 = 소다석회. (강화유리의 스펙업 을 한 강화유리의 일종입니다)

5. 크리스탈 유리 : 주성분 = 규선분,산화염,탄산칼슘, 사용처 = 와인잔, 광학




그래서. 모 업체가 이야기하는게

자신들의 제품이 단단하다 라는걸 강조하더군요.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니까요.

근데 이런 꼼수나 부리는 회사가 물건을 재대로 만들지는잘 모르겠네요.

결국 저는 외국산 유리 밀폐용기 제품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찾아보다보니 뭐 황토성분 함유 플라스틱 어쩌구 하는 제품도 있던데 보다보다 기가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