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물가폭등과 한국의 대응수준 파악

Posted by 겔러
2022. 11. 21. 14:46 경제

물가가 폭등하고있습니다.

 

스리랑카 소요사태 보는데 남일같지가않네요

장난이 아닙니다

고난의 길이 될듯합니다.

IMF때도 비슷했습니다 태국발 신용경색이 트리거였는데 이번에는 한두군데가 아니네요

 

각국이 벌써부터 각자도생의 길목에 들어섰습니다.

하나같이 자원부국들에 줄을 대는 판국인데

한국은 저번 나토회의 참석해서 중국에 선전포고를 했지요

뭐가 믿는구석이 있어서 질렀나보다 했는데

출구전략도 수준이 있는것인데 의사결정 수준이 예상보다 더 문제가있네요.

 

제가보기에 믿는구석은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러시아에게는 선전포고 ,미국은 시큰둥한 상황인데 대체제가 있을까요?

멀리갈것도 없이 요소수사태때만봐도 스스로 할수있는일도 없었고

대비도 안됐었지요. 부랴부랴 틀어막아서 시간벌었는데 결국 남의 도움으로 극복했다 봅니다.

 

나토인간들은 정의로운척 말을 하지말 실제로는 쌩양아치들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온갖 저질스러운 일에는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이 빠지지를 않습니다

눈꼽만큼도 믿을수없는 족속들이지요

일국의 대통령이 약속까지하고 방문했는데 약속을 파기하는 짓거리를 해대는 인간들입니다.

더럽고 치사스럽네요. 자급자족, 내수 위주 경제구조가 아쉬울따름입니다. 뭐 이미 늦었지만요.

 

IMF때도 비슷했습니다.

미국, 일본이 안도와줬어요. 요소수 사태때 미국이 뭐 도와줬나요 그런건 없었습니다.

중국이 침략해오면 우크라이나처럼 무기나 딸랑 주고 말지 알수가있나요. 

중국을 막는 방파제 역할 딱 거기까지일거라고 봅니다.

 

어찌됐건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경제 간담회 를 통해 이 나라가 과연 이런 복합경제재난을 어떻게 극복할것인가를

살펴봤습니다.

 

경제부총리 :  경제정책 관련 행정기관 총괄

한은총재 :  중앙은행

경제수석 :  대통령의 경제 정책 방향 

금융위 : 금융 정책 기능

금감위 : 금융 집행 기능

 

현 복합경제 위기를 금융정책으로 해결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단기 대응 위주로 진행이 될것이라고 예측이 됩니다.

 

 

 

한국정부에서 중요하게 인지하고 있는 문제가

 

1. 외환 시장 : 외환 보유고 관리 

2. 취약 차주 부채 : 대출 이자 관리 

3. 금융기관 건전성 : 바젤3 

4. 기업 자금상황 : 부실기업 처리 방안

 

위 4가지정도로 압축할수있을것같습니다.

그러면 과연 한국정부의 능력이 어느정도가 될까요?

경제수석의 현실인식이 바로 대통령의 현실인식인데 대놓고 탈중국을 선언할만큼 뒷배가있을까요?

저는 아래 보고서를 근거로 판단을 해보겠습니다.

 

○ 순서

○ 진단

○ 방침

 

○ 결론

뒷배는 없다가 되겠습니다.

결국 얼마나 빠르고 싸게 석유를 확보할것인지  얼마나 어떻게 석유를 비축할것인지
이 사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것인지에대한 대비는 없고
어쩔수없으니 할수있는걸 하자 이런 보고서 입니다.

 

석유베이스의 제품이 물가를 끌어올리고있는데 원인은 정확하게 진단해놓고 대책은 언급조차없네요 ㅋㅋ

적극적으로 국가차원에서 근본해결을 생각하고있지는 않다 는 결론 이고 대외변수들이 해결될때까지 이대로 간다고 봐야겠습니다.

 

정부가 변하면 공무원들도 변하기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별 의미는 없는걸로 보입니다.

인도가 부럽네요. 자신들의 입장을 정확히 인지하고 지렛대로 사용하는 그런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인데 말이에요.

국제관계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고 역시 기본베이스는 자급자족 프레퍼가 해답입니다

본인이 라도 하루빨리 석유베이스에서 탈출해야겠습니다.

의료민영화 진행 상황

Posted by 겔러
2022. 4. 6. 01:26 건강

 

저는 의료 민영화 관련하여 20년 전부터 항상 주시하고 있습니다.

 

민영화 단계 로드맵

실손의료보험 등장역시 예정된것이었으며

최초 등장했을때에 비해 자부담율이 점차 늘고있는 현 상황에서

실손스타일이 어디까지 버틸수있을까요?

이는 파멸이 예정된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즉 중간단계일 뿐입니다.

 

이미지 로드맵에서 처럼 자본의 논리를 앞세워 부분 경쟁형 보험이 등장할수밖에없다 라고 주장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도 예상대로 였으니 앞으로도 예상대로 방향대로 진행이 될것이고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 봅니다.

 


 

큰 로드맵과 별개로

제주도 영리병원이 2018년 원희룡 제주지사로 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2022년인 지금 드디어 결과가 서서히 보이고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WKdaBjyUek 

 

발언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발언내용 현황 비고
내국인 진료 금지 (2022.04.06)
1. 개설허가 취소소송 : 녹지병원 최종 승소
2. 내국인 진료 제한 취소소송 : 녹지병원 1심 승소 
거짓말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한정 진료과목 한정 의미없음 알수없음
47병상 규모 47병상 규모로는 의료관광객 도입으로 인한 수입창출 어려움 (외래 포함 연간 10000여명 수준) 거짓말
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 적용안되 공공의료체계 영향없음 행정부가 100% 책임질수없음
결국 사법부의 판결에의해 결정됨
거짓말
양도양수 할 수가 없기때문에 의료체계 영향 없음 (2022.04.06)
우리들병원과 합작법인 설립
양도양수 할수없어도 협업개념으로 업무가능
거짓말

 

제가 조사를 잘못했다 라고 가정 하더라도

이번달 1심 패소만 하더라도 원희룡지사가 장담했던것처럼 진행은 되지않는다 라는게 증명이 되었습니다.

 

과연 의료민영화 어떻게 진행이 될지 계속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첨부파일은 녹지재단 관련 공론화 자료집입니다.

녹지병원 사업계획서는 좀더 찾아봐야할듯 합니다. (제주도 홈페이지에는 지워져있네요)

 

사업 수행자측 숙의자료집.pdf
7.39MB
청구인측 숙의자료집.pdf
11.05MB

 

업소용 진공청소기, 캐치웰 CIC-1400 사용 후기

Posted by 겔러
2021. 5. 24. 23:08 구매

이웃분들 오랜만입니다.

블로그 이웃분들께는 오픈을 안했는데.. 사실 제가 지인의 펜션을 동업 개념으로 돕고있습니다.

벌써 십여년째 돕고있는데 펜션 운영이 만만치않습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보강해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청소에 관해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펜션은 청소가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청소에 관하여 어떤 엑션루틴을 만들것이며

어떤 툴을 어떻게 쓸것인지

동선은 어떻게 설계할것인지에 시간투자를 해야합니다.

많은 펜션운영자들이 청소를 간과하는데 제가 봤을때는 가장 중요한게 청소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무수하게 많은 청소기, 물걸래청소기, 스팀청소기, 겸용청소기등을 사용을 해봤는데

청소기를 구매할때 저는 기준이있습니다. 

 

몇가지 기준을 소개를 하자면
1. 겸용제품 X

2. 가벼운 것 O

3. 청소기 자체의 청소가 간편

4. 기능 위주 (소음 수준 고려 X)

5. 싼 가격

 

일단 펜션을 운영하면 툴을 많이 쓰기때문에 툴의 고장이 잦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기능별로 따로 구비해놓는게 편하더군요. 어떤 기능을 하는 툴이 고장나면 바로 예비 툴로 교체 하고, 기존의 툴은 수리 하는 형태로 구상을 해야하기때문에

겸용제품은 가능하면 사용하지않습니다.  (그리고 겸용툴은 무거워요)

게다가 요즘 청소기들 특히 무선청소기들은 왜 그렇게 가격이 비싼지 알수가 없더군요.

그런 가정용청소기들은 독채 펜션을 운영하는 제 입장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각 집들 마다 청소기들을 비치해놓고 수시로 사용해야하는데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가 매우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각 집들 마다 그런 고가의 청소기를 구매해서 비치한다면 분실의 위험도 있고 

아무래도 영업용으로 막쓰기에는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는데.

몇년전부터는 아예 업소용 진공청소기를 쓰고있습니다.

그러던중 발견한게 캐치웰의 업소용 진공청소기 CIC-1400 였습니다.

우연히 제품을 경험할 기회가 생겨서 사용을 해봤는데

그간 사용하던 어떤 제품보다 만족스러웠네요.

받아서 사용해보고 기존에쓰던거 보다 안좋으면 반품해야지... 하고 사용을 해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어마어마한 화력 

흡입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사실 펜션을 운영하면 특히 바베큐장이나 펜션 외부를 청소하게될일이 많습니다.

특히 시골에 펜션들은 각종 벌래들이랑 거미줄과의 전쟁이에요

 

거미들은 생각보다 더 부지런합니다.

 

어지간한 흡입력으로는 그런것들 처리가 안되는데

CIC-1400 은 다양한 헤드들이 기본으로 제공이 되기때문에 간편하게 원터치 형태로 헤드를 교체하고 사용하면 되고

흡입력또한 장난아닌지라

기존의 청소기들로는 처리 못하는 부분들까지 처리를 할수있었네요.

게다가 가벼워서 들고다녀도 아무런 부담이 없었습니다.

조금 개조를 해서 등에 매고 다녀도 편할듯한데 말이에요.

 

각종 헤드를 원터치 형태로 체결하는 구조.

 

화력이 장난이 아닌것은 그만큼 소음도 크다는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저같이 영업용으로 사용을 할거라면 소음보다는 기능과 가성비지요.

일단 청소기를 키면 청소기 소리 말고는 아무소리도 들리지않습니다.

그만큼 기능은 확실합니다.

또 거미줄, 거미, 온갖벌레들, 먼지 부스러기, 나무조각 등등 흡입 못하는게 없습니다. 시원하게 쭉쭉 잘 흡입해줍니다.

 

게다가 블로워 처럼 바람을 불어내는 기능도 있으니 

데크등을 청소할때 따로 블로워를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블로워를 실업자로 만들었어요.)

근데 저는 이청소기 흡입력이 너무 좋다보니 데크 청소도 흡입모드로 다 끝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외부를 청소하다 보니

청소기 안쪽이 금새 지저분해지는데

CIC-1400 은 스텐으로 몸체를 만들어서 가볍고 물청소도 간편합니다.

부속품들도 원터치로 얼마나 분해가 편한지

순식간에 분해해서 청소기 내부에 쌓인 쓰래기들을 버리고 청소기 내부 청소에 돌입할수있었네요.

청소기가 복잡하고 구조가 약하면 이런 작업들 할때 스트레스 받아요. 펜션운영은 생각보다 시간 소모가 심합니다.

필터랑 모터도 한번에 탈착이 가능한 심플한구조

 

모터와 모터 외주연을 감싸고있는 필터구조 입니다.

 

특히 하부에 바퀴 체결구조가 특이합니다. 만약에 쓰다가 부서져도 수리가 간편하게 그렇게 되어있어요.

 

막쓰다가 바퀴 부서져서 난감할때가 많았는데 바퀴만 쏙 교체하면 되는 구조에요.

 

제품 설계하는 분들이 신경을 많이썻더군요. 놀라웠습니다.

저도 제품을 설계하는 일을 해봤었기때문에. 그런 디테일을 볼때면

엔지니어들의 세심함에 감탄합니다.

 

특히 무게가 너무 가벼워서 감탄했습니다.

원가와 무게 그리고 재질을 상호 조율하는것이 쉬운부분은 아니니까요.

 

케치웰 국산 브랜드인데 아주 관심이 가는 브랜드입니다.

 

숙박업 운영하시는 분들께 권하고싶네요.

일단 저는 아주 잘쓰고있고요

고장나는 순서대로 캐치웰 제품들로 채워보려 합니다.

공방에도 하나필요했는데 가져다 놓고요.

 

이런 제품이 7만원도 안한다는게 믿어지지가않네요

 

 

아내의 등 통증 원인과 치료

Posted by 겔러
2021. 2. 28. 23:12 건강

아내가 저번주 부터 등이 아프다고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식사후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시작이 되어서 부위와 통증 스타일을 이야기 해달라 했어요.

 

위의 이미지를 통해 설명하면

척추 왼쪽 광배근 쪽에서 통증이 있고, 통증 양상은 쿡쿡 쑤시듯 아프고

운동이나 앉았을때 통증이 온다 이야기 합니다.

 

양상을 봤을때

1. 단순 근육통

2. 대상포진

3. 근막통증증후군

셋중 하나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은 통증정도가 병원갈정도는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여 일단 두고 보기로 했습니다.

 

아내는 구순염등 바이러스성 질환을 가지고 있고

몸상태가 좋지않으면 포진등이 잘 발생을 합니다.

등이 아프기전 머리, 귀쪽 통증이 발생하여 시일을 두고 보고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해보자고 이야기 한 상황이었는데

다음날 광배근쪽으로 이상하게 통증이 더 진행되어 자기전에 광배근쪽에 맨소래담을 도포하고 잠을 잤습니다.

맨소래담 도포이후에도 통증 개선이 되지않아서

일반적인 근육통은 아니다 생각이 들어 이대로는 안되겠다 하여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환자 상태를 보시고선

대상포진 의증 진단을 하셨어요.

대포포진이 확정 진단을 받으려면 띠모양의 포진이 나와야하는데 증거가 없다며

일단 대상포진 주사를 맞고 약을 먹어보자 하시더군요. 

 

근데 약이 어마무시합니다.

 

이렇게 약을 과용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5일 후에도 동일 증상이라면 다시 방문 하기로 했는데

차도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원인 및 치료 (입술포진,구순포진)

Posted by 겔러
2020. 3. 27. 11:16 건강

헤르페스 바이러스 원인 및 치료 (입술포진,구순포진) 포스팅 입니다.


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등 답이없는 질병이 점점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헤르페스의 경우는 계속 바이러스 보유자들이 늘고있는게 문제라고 합니다.


○ 헤르페스의 발병

는분이 조금 피곤하거나 이러면 입술에 물집이 생기곤 했었는데(구순포진, 입술포진 증상),

이번에는 정도가 심해서 눈이 아프고 목에까지 아픈 증상이 생겼습니다.



위의 헤르페스 환부 이미지 같은것이 보통은 입술에 생겼었는데 말이에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는 도중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콧속도 뭔가 물집같은게 잡혀있다고 해서 자세히 보니까 물집이 은근히 사이즈가 크더군요.

평상시에도 면역력증강을 위해 다양한 서플먼트를 섭취하고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제는 정면 대결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듯 했습니다.


일단 급한데로 병원에 가니 의사선생님이 환자상태를 보지도 않고 헤르페스 진단을 내리고 처방을 해서

자세히 봐달라 부탁을 하니 그제서야 보는 시늉을 하더군요.

개인병원이나 대학병원이나 수준이하의 의사들이 많기때문에 잘 찾아다녀야됩니다.

노약자들끼리 왔다던지, 청년들이 왔다면 그냥 대충 환부도 안보고 진단 처방했겠지요.

10명중에 3명정도의 의사는 엉망인것같습니다 그간 경험으로 보면요.


○ 헤르페스란 무었인가?

그래서 헤르페스란 무었인가에 대해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헤르페스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일단 한번 감염이 일어나면 완전한 제거는 불가능하고

평생 인체 내에서 대부분 잠복형태로 존재한다 합니다.




헤르페스란 아래 이미지와 같이 두가지로 나뉩니다.



1형 단순포진 감염증으로 보이는데

일단 완전 제거가 불가능하고 의사선생님의 처방으로도

단순 증상완화일뿐이라고 하니 조금 절망적입니다.

이상하죠? 왜 헤르페스는 박멸되지못하는것일까요?


○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왜 박멸되지 못하는것일까?

진화생물학자인 폴 이왈드 선생님의 주장에 의하면, 

문제의 근원은 바로 진화 때문 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도 인체의 상황에 따라, 항바이러스의 공격에 따라 진화를 거듭하기때문에 박멸되지않는다 합니다.

바이러스는 잡겠다고 공격의 강도를 강하게 한다 해도 그 공격에서 몇몇은 살아남아 더 강력한 바이러스로 진화를 할것이기때문에

인간은 공존을 선택한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암을 대적하는것도 비슷한 논리가 있는데 어렵네요.






놀라운것은 이 헤르페스와 인간이 공존함으로써 더 강력한 바이러스 예를들면 에이즈 바이러스 같은것이 자리를 못잡게 한다고 하니

대체 이게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애매합니다.

하지만 2형 바이러스의 경우 에이즈 감염을 3배정도 쉽게 할수도 있다 라는 의심도 있기때문에 

내가 헤르페스 증상이 있다면 1형인지 2형인지 잘 판단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생식기 주변에 헤르페스증상이 있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게 우선되야겠습니다.



생각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크기가 큽니다.


 한국인 헤르페스 감염 현황

헤르페스 1형 과 2형 을 포함하여 전세계 10명중 8명이 감염환자 라고 합니다.

심각하지요.

내가 무증상이라고 한다 해도 결국 헤르페스를 가지고있다 라고 가정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사람이 헤르페스에 대해 어느정도 대비책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 헤르페스 리스크

▷ 헤르페스는 알츠하이머를 유발

이 근거로는 조엘 더들리 교수 연구진이 사후기증받은 944명의 뇌조직을 조사한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서 30% 가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면역체계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해 대응하는 도중에 부작용으로 치매가 유발되는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것입니다.

특이하게도 60세이상, 여성들에게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알츠하이머 유발확율이 높다고 하니 각별히 신경써야겠습니다.


▷ 눈 헤르페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눈과 눈주위에 침투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 인데요

헤르페스에 의해 감연된 환부를 손으로 만지고 그 손으로 다시 눈을 만졌을때 감염되기도 한다 합니다.

헤르페스로 인해서 증상이 나왔을때 환부를 손으로 만지거나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 헤르페스의 예방

90% 이상 감염되어있을거라고 판단한다 하니 예방이 의미가 있나 생각을 합니다.

거의다 보균자 라고 봐야겠지요.


그런데 일단 2형 바이러스 감염자 같은경우는 특히 타인과 체액교환을 자제해야한다고 합니다.

증상이 발현했을경우에는 특히나 더 절제를 해야한다 하네요.

그리고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화장품샵의 테스트용 화장품도 사용을 자제해야한다 합니다.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성접촉에 의해서 감염이 잘된다 하니

파트너가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인지, 본인이 문란한 성생활을 한다던지 한다면 아무래도 감염의 확율이 높아진다 보면 되겠습니다.


사진들이 많은데 보시는분들이 상당히 불쾌할법한 자료라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 헤르페스의 치료

헤르페스의 치료는 큰 범주로 대증요법적인 치료, 그리고 면역력강화로 나누면 될듯합니다.

완전 치료가 불가능하다 라고 하니까요. 

▷ 대증요법

+ 연고제

아시클로버 



아시클로버는 물집이 올라올때, 입술이 가려울때 와 같이 헤르페스 증상이 발현 초기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때 사용법은 1일5회 4시간 간격으로 넓게 도포하여 사용합니다.

이렇게 사용을 하는도중 물집이 터지고 붓고 아파지면 다음단계로 넘어가서

티로트리신 겔 을 사용합니다.


티로트리신 


티로트리신 은 1일 2~3회 사용하고, 7회 사용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않으면 사용을 중단합니다.



+ 경구제

팜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경구제 부터는 전문의약품이기때문에

의사의 처방없이는 구매할수없습니다. 의사의 권고대로 섭취합니다.


+ 주사제

알로킨 알파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ormyhealthylife&logNo=221627755916&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아주 흥미로운 블로그가 있어서 링크를 했습니다.

러시아의 약인데 이런 옵션도 있다 정도로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상태가 심한 케이스의 경우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부작용도 상당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제이님의 블로그는 정보가 아주 많고 알차네요

특히 자궁경부암, 인간유두종바이러스 에대해 공부를 많이 하셨습니다.


 면역력 강화


+ 장내미생물 불균형 치료

예전부터 유산균을 장복하고있었는데 그것만으로는 별 효용이 없는듯 합니다.

따라서 장내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그것을 토대로 다시 장내미생물 균형을 맞춰보려 합니다.

장내미생물 검사에 대해서는 차후 포스팅하겠습니다. 기능의학 카테고리에 포함된 검사입니다.



몇년전만 해도 상당히 고가였는데 요즘은 별게다있네요. 참 생소한데 언젠가 해야될일이라고 봅니다.


+ 비타민B 군

많은분들이 추천하시는 비타민B 군 강화법 입니다.

특히 생리전후로 여성들의 면역력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평소 종합비타민을 섭취하고는 있지만, 생리전후로 비타민B 전용 서플먼트를 섭취해봐야겠습니다.


+ 강황 

평소 커큐민을 500mg 정도 섭취를 했었는데요,

생리전후로 500mg 을 증량하여 1g씩 섭취해보겠습니다.


+ 생활습관 개선

특히 잠을 최소 하루에 7시간 이상 자고, 

오후 11시 이전에 잠에 드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공부는 얼추 된거같습니다.

가능하면 환우의 면역력을 강화 시키고 생활습관을 개선시켜나가면서 해결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솔루션을 하나하나 시행해 가면서 상황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지켜볼일만 남았네요.

구순포진이 대략 2개월 마다 한번씩 발생했고,

이번에 정도가 심해서 항바이러스 경구제 까지 복용을 했으니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최대치 라고 가정하고 접근해야될듯합니다.


꾸준히 시행해보고 결과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존주의자들의 바이블, 보스니아 내전기 리뷰 입니다.

Posted by 겔러
2020. 3. 19. 23:04 생존


생존주의자들의 바이블, 보스니아 내전기 리뷰 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제는 코로나로인한 경제공황 혹은 물류공황을 염두해야할때인것 같습니다.

복합재난을 생각해야겠습니다.


저번 포스팅에 말씀드린것과 같이 생존주의자들의 경전과도 같은 보스니아 내전기를 리뷰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는 별로 기대하지않습니다.

한국의 자본주의는 수명이 다했다 라고 생각을 한게 이 블로그를 개설할때 부터 였으니까

대강 10년은 된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위기때 본성이 나온다 하지요.

한국인들이 코로나 사태때 보인 행동들 대단합니다. 생존에 대한 기민한 직감들이 상당해요.

한국인이기때문에 이정도에서 연착륙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이쯤되면 집단지성에 걸어볼만 하지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보스니아 내전기는 상당히 길기때문에

제가 임의로 필요한 부분만 정리를 해서 리포트를 하겠습니다.


내전기 본문과 질답은 푸른색으로

제 주석은 주황색으로 표현하겠습니다.


시작합니다.




보스니아 위치


난 발칸 지역에 살고, 여러분도 알다시피 92-95년 그곳은 지옥이었는데, 
나는 그 시기 인구 5~6만 정도 되는 어느 도시에 서 1년간 전기, 연료, 상하수도, 식량 보급망, 그리고 기타 거의 모든 것을 입수할 수 없는 무정부 상태에서 살았다. 
도시는 1년간 포위돼 있었으며 사실상 SHTF(Shit-hit-the-Fan: 재난이 들이닥친 상황) 상황이었다.

보스니아는 내전으로 도시가 고립되버린 상황입니다.
낮에는 저격병들이 피아 구분없이 저격을 하는 상황이라 이동이 힘들고 야밤에만 조금씩 이동을 하고있습니다.
한국은 3면이 바다이고 위로 북한이 막고있는 나라이기때문에 어떤 재난이 발생되면
보스니아 사태와 비슷하게 고립된다고 봅니다. 사실상 고립된 섬이라고 보는게 합당합니다.

AK 47 소총 입니다


우리에겐 조직적인 군대나 경찰 같은 것은 없었고, 
그저 총을 가지고 자기 집과 가족을 지키는 방어자들의 작은 그룹들로 흩어져 있었다.
우리 중 일부는 좀 더 나은 준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사태가 시작할 당시 대부분의 가정에는 며칠 분량의 식량과, 일부가 권총을 갖고 있었고, 소수만이 AK-47을 가졌다.
어쨌든, 한두달이 지난 시점에서 강도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병원은 도살장 같아졌으며, 경찰은 사라졌고, 병원 직원의 80 퍼센트는 그냥 자기 집에 가버렸다.

과거의 사태에서 보이는것처럼 무정부상황이 시작되고 30일이 지난시점부터 강도가 출몰합니다.
해외의 경우 자기보호를 위해 총을 소지하고있는 케이스가 있지만
한국의 경우는 거의 없지요 그렇다면 머릿수가 무력의 측도가 될 확율이 높습니다.

나는 운이 좋은 편이었는데, 우리 가족은 당시 꽤 큰 편이었고 (큰 집 한채에 15명의 가족이 있었고, 대여섯 자루의 권총에, 세자루의 칼라시니코프(AK) 소총을 갖고 있었다) 덕분에 우리들 대부분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포위된 도시를 돕기 위해 미군 공군이 10일마다 MRE(미군 전투식량)를 투하해주었지만 (미국의 도움에 신의 가호 있으라) 충분치는 않았다. 일부 가옥에는 작은 텃밭에 소량의 채소를 길렀지만, 대부분은 그마저도 없었다.
석달 후 아사자와 동사자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우리는 버려진 집에서 모든 문, 창문틀을 벗겨서 태웠다. 
나는 내 가구를 전부 난방에 소모했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죽었는데, 대부분 물이 나빠서였고 (내 가족 중 두 명이 그렇게 죽었다), 우리는 빗물을 받아 마셨으며, 비둘기를 여러번 잡아 먹었고, 한번은 쥐도 먹었다. 그 상황에서 돈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었다.
암시장이 가동하면서 우리는 여러가지를 바꿔팔았는데, 예로 들자면: 콘 비프 캔 하나는 여자를 몇 시간 살 수 있는 가치가 있었다 (안타깝겠지만, 그게 사실이었다.) 내가 아는 바로, 그런 여자 대부분은 그저 필사적인 애엄마들이었다. 양초, 라이터, 항생제, 연료, 배터리, 총탄과 음식 등등이 거래됐으며 우리는 그런 것을 얻기 위해 마치 짐승처럼 싸웠다.
그런 상황에 처하면 많은 것이 바뀌고,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괴물로 변했다. 끔찍했다.

무정부 사태가 시작되고나서 90일 이후부터는 아사자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물의 상태 때문에 질병이 생기기 시작한다 합니다.
한국의 경우 단독주택보다 아파트 형태의 주거형태가 많다보니 적정량의 물을 어떻게 수급할것인가가 핵심 문제라 생각이 됩니다.
보스니아 내전기에서는 눈을 녹여서 마셨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지만 한국은 비도 잘 오지않는 나라니까요.

무력은 숫자에 기반했다. 
당신이 집 안에 혼자 있으면, 제아무리 무장을 잘 했다 할지라도 강도 당하고 살해당할 것이다.
어쨌든, 전쟁은 끝났고, 그에 대해 미국에 감사한다 (다시 신의 가호 있으라).
전쟁에서 어느 편이 이겼는지는 중요치 않다.
거의 20년 전 일이지만, 내게 있어서는 어제 일어난 것처럼 생생하며, 나는 그에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나와 내 가족은 이제 잘 준비되었으며, 잘 무장했고, 많이 비축했으며, 많이 배웠다.
지진, 전쟁, 쓰나미, 외계인이든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는 중요치 않고, 진짜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이다.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당신은 혼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무력은 숫자에서 나온다. 가족과 가까이 지내고, 함께 준비하며, 친구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그들도 함께 준비하도록 하라.

내전기 원글을 요약하면 이정도 입니다.
더 중요한건 이글의 글쓴이가 댓글로 Q&A 를 한 내용입니다
중요한 답글 부분만 소개합니다.





[내부상황은 어땠나?]
사실상 도시는 거리 단위의 집단으로 쪼개진 상태였고, 내가 살던 거리(약 15~20채의 집이 있었다)는 협동 순찰조(매일 밤 5명의 무장 남성)가 돌면서 적이나 강도를 막았다.
우리는 같은 거리에 있는 사람들끼리도 거래했으며, 우리 동네에서 5마일 떨어진 어느 거리는 일종의 집단 교역꾼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거기까지 가는 길은 너무 위험했기 때문에 밤 시간에만 갈 수 있었다. (낮 동안에는 저격수 때문에 위험했다). 
거기서는 거래하기 보다는 강도 당할 위험이 컸기 때문에, 그 동네는 딱 두번만 다녀왔으며, 정말이지 절실하게 필요한 경우에만 갔었다.

[왜 땔감이 문제가 됐느냐는 질문에]
발칸 반도 지도를 보면 많은 숲이 있지만, 내가 살던 도시는 국경 근처 남부였다. 그 도시의 이름을 거론하고 싶지는 않지 만, 지도를 잘 살피면 국경 부근 지역은 바위 투성이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도시 내, 공원 등지에 나무가 있지만, 도시의 대부분은 건물로 돼 있으며, 믿거나 말거나지만 요리와 난방에 전기를 쓸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도시 내의 모든 나무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라지더라. 그게 다 소모되면 남은 것은 가구, 문, 나무 바닥 순서다... (그리고 그런 부류는 아주 빨리 소모된다.)

특히 각종 재난에는 겨울이 참 힘들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재난상황시 시골로 들어가는 포인트를 상정하는게 이런 문제들 때문이겠지요.

[강도가 차 타고 돌아다녔냐는 질문에]
우리 동네 내에서는 움직일 수 있는 차는 없었다.
대부분의 도로는 폐허와 잔해, 버려진 차량, 무너진 집 등으로 막힌 상태
였고, 연료는 금처럼 귀했기 때문이다.
어딘가 가려면 항상 밤시간을 이용해야 했고, 혼자 가는 일은 절대 없으나 큰 집단을 이루는 일 또한 없었다 (2~3사람이 보통).
항상 잘 무장하고, 빠르게, 그림자에 숨어서, 폐허 사이로, 도로의 개활지는 최소한으로, 항상 숨어다녀야 했다.
우리 지역에는 교외 지역이라든지 농장이라든지는 없었다.
교외 지역은 항상 적군에 의해 점령돼 있고, 도시 내에서는 누가
적 편인지 알 수 없었다.

물론 그 사태 속에 10~15명 가량, 종종 50명 가량까지 뭉친 강도 집단이 있었다.
하지만 또한 당신과 나, 아버지들, 할아버
지들, 보통 사람들 같은 죽고 강도 당하는 사람 또한 있었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우리들 대부분은 회색의, 살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사람일 뿐이었다.

우리는 가진 것을 총동원해야 했는데, 당시 잘 준비되지도 않았고, 준비할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고로 당신 또한 우리가 일종의 석기 시대, 사실상 거의 모든 것이 그 상태로 돌아가야 했음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정말이지 가능한 무엇이든 사용해야 했다. 

한가지 예를 들면, 나는 큼직한 프로판 가스통(부탄이었는지 종류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음)을 갖고 있었는데, 난 이것을 요리나 난방에 쓰지 았다. 매우 값진 것이기 때문이다. 
난 내 친구의 도움을 받아 그 가스통을 개조해서 가스통 호스를 일종의 작은 마개에 연결했다. 이를 통해서 나는 1회용 가스 라이터를 재충 할 수 있었고 (당신이 방법만 알면 1회용 가스 라이터는 더이상 1회용이 아니다.) 그런 라이터는 장래에 작은 도움이 되어주었다.
짧게 설명하면, 누군가 내게 빈 라이터를 가지고 오면 나는 그 라이터를 충전해주었는데, 그런 1회 충전 당 식량 캔 하나 또는 양초 하나 혹은 상대가 제시 가능한 뭔가로 바꿔먹을수 있었다.

또다른 예를 들면, 나는 훈련받은 정식 간호사였고, 당시 나의 지식 역시 거래할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그러니 훈련받고 교육 받아두어라. 그런 상황이 닥치는 경우 뭔가를 고치는 방법만 알면, 모든 물건이 다 소모되는 날이 오더라도, 그 특별한 지식을 음식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말한 고치는 방법이란 신발이나 사람, 또는 다른 뭔가를 수리하는 것을 말한다.
내 이웃은 오일 램프에 쓰기 위한 일종의 기름을 만드는 법을 알았는데 (잔에 기름을 채우고 심지를 꽃아 쓰는 그런 것) 그는굶주리는 법이 없었다. 
그는 내게 어떻게 기름을 만드는지 절대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내 생각에 그의 집 뒤에 있는 나무와 소량의 디젤유를 이용한 것 같은데, 자세한 것은 모르겠다.

요점은, 뭔가 배워두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고쳐줄 사람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그 상황은 생존 영화가 아니었다. 그저 끔찍할 뿐이다. 우리는 살기 위해 필요한 일을 했다.
이긴 사람 따윈 없다. 그저 우리는 무수한 악몽과 함께 살아남았을 뿐이다.
나의 집단에는 우리 가족, 내 혈연 관계인 친지(삼촌이나 할머니 등)으로만 구성돼 있었다. 
우리 동네와 마을에는 가까운 친구도 몇 있었지만, 가장 가까운 친구는 가족이었다. 나는 우리 그룹에 외지인은 절대 끼워주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발칸 지역에 산다. 단지 다른 동네로 옮겼으며, 좀 더 나이 들었고, 더 잘 준비되었을 뿐이다.

요점은 뭔가 항상 배워두라는 것이고
필요하다면 사람이나 물건을 수리하거나 충전하는 기술을 배워두라는 조언입니다.
게다가 외지인은 절대 끼워주지않았다고 하니 얼마나 조심스럽게 생존수칙을 지켜왔는지 알수있습니다.



[만약 내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석달 더 준다면?]
흠, 아마도 바다 너머로 도망가겠지. (농담)
이제 나는 상황이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나빠질 수 있는 지를 잘 알기 때문에 음식, 위생, 에너지 등등의 보급품을 6개월치 보유하고 있다. 나는 약간 보안을 강화한 아파트에 살고 있고, 내 아파트에서 5마일 떨어진 어느 마을에 피난처가 있는 집을 갖고 있으며, 그 집에도 6개월 분량의 보급품이 있다. 그 마을은 작은 동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잘 아는 사이이고, 역시 (지난 전쟁의 경험 덕에) 대부분이 잘 준비된 사람들이다. 
나는 네 종류의 화기에 각각 2천발의 탄약을 갖고 있다(이곳 법률 관계 상 자세한 것은 생략한다).
나는 그 집에 큼직한 텃밭도 갖고 있으며 텃밭 가꾸기와 농경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배워뒀다.
내 생각에 이제 나는 상황이 발생할 때를 냄새맡는 지혜를 가진 것 같다. 알다시피 모든 사람이 다 괜찮다고 할때, 뭔가 잘못 돼간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내가 스스로와 가족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본다. 상황이 더러워지면, 당신도 분명 자식을 살리기 위해 뭔가 나쁜 일을 해야 할 것이다. 확신한다. 당신은 영웅이 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가족과 함께 살아남고 싶어할 것이다.
혼자서 살아남으려는 자는, (이는 물론 내 의견이지만) 아무리 잘 무장하고 잘 준비해도 절대 살아남을 수 없으며, 결국에는 죽게 될 것이다. 난 이런 상황을 아주 많이 보아왔다. 가족 단위나 가까운 친구들이 많은 비축물자와 여러가지 다른 지식을 가지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결국 중요한건
상황이 발생하기전에 얼마나 빨리 알아챌수있을 것인가?
10~15명의 집단을 어떻게 꾸릴것인가?
6개월치 보급품을 어떻게 준비할것인가? 하는점입니다

[한 사람이 혼자 매드 맥스처럼 살아남으려면 필요할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뭐냐는 질문에]
글쎄, 어떤 사람이 생존을 위해 준비하는게 아니라 강도처럼 살려고 할때 단 한가지만 꼽는다면, 총과 아주 많은 탄약이 될것이다.

[뭔가 한가지를 더 비축할 수 있다면 뭐를 비축하겠냐, 가장 좋은 거래용 물자는 뭐냐는 질문에]
탄약과 위생 그리고 에너지(배터리 등등) 외에 꼽으라면, 주머니칼, 라이터, 부싯돌 같은 거래가 용이한 작은 물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아주 많은 양의 술, 오래 보존이 가능한 위스키 같은, 사실 종류는 중요치 않고 어쨌든 가장 싼 것으로 많이 가지면좋다. 술은 절망적인 시기에 가장 좋은 거래물품이었다.
또한 위생 물품의 부족함은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 직접 눈으로 본 바이다.
그리고 기타 간단한 물건들도 많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대량의 쓰레기 봉지와 덕트 테이프(박스 테이프) 같은, 강조하지만 아주 아주 많은 분량이 필요하다. 용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무기라면 간단하게 가는 것이 좋다. 나는 이제 45구경 글록을 항상 휴대하는데, 내가 그 총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지역에는 흔치 않은 구경이므로 나는 러시아제 TT(토카레프) 7.62mm 권총 두 자루 또한 숨겨다가 보관하고 있다. 이 동네에는 아주 흔하고 탄약도 많은 종류이기 때문이다.
나는 칼라시니코프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 동네에는 세 가구마다 한 자루씩은 있으므로 역시...

개인이 제작할수있는 빗물탱크


[물은 어떻게 구했냐는 질문에]
전쟁 동안 나는 물은 대개 천장에서 (빗물을) 받아다 네개의 큰 통(드럼통 류)에 받아다가, 정수를 위해 끓였다. 마을 안에 강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오염된 상태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어쩔수 없이...
난 스스로를 전문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 포럼(서바이벌리스트보드)에 배우러 온 것이다.
당신이 스스로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얼마나 나아가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뭔가 추한 행동을 하기 위해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 일로 삶의 관점이 바뀌었을거라는 말에]
물론 내 삶의 관점이 바뀌었다. 이제 나는 상황이 얼마나 나빠질 수 있는지 알게 되었고, 더욱 중요한 점으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나는 더이상 정부와 공권력을 전혀,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그들이 모든 것이 괜찮다고 장담하는 경우, 당신은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냥 가만히 앉아서 말해주는대로 믿지만 말고, 열심히 연구하라.

지금 나는 대량의 알콜을 비축하고 있다.
전쟁 초기에, 우리 집에서 가까운 가까운 작은 양조장의 벽에 유탄이 떨어졌다. 덕분에 우리는 라키아(보스니아산 위스키종류, 포도로 만들고 아주 도수가 셈) 500리터 가까이를 얻을 수 있었다.
거래 물자로 아주 훌륭한 물건이었으며, 절망적인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주 많이 소비했고, 또한 소독용으로도 잘 써먹었다.
위생에 관해, 컵과 쟁반, 종이와 플라스틱 등이 아주 많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그런 것을 거의 구할 수 없었다.
내 생각에는 식량보다는 위생이 더욱 중요한데, 비둘기를 쉽게 쏘아 잡을 수 있으며, 집안에 할머니가 계시다면 뒷산에서 먹을 수 있는 야생초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하지만 위생용품은 총으로 쏴서 잡을 수 없다.
물 소독용 정제, 세척제, 소독제, 비누, 표백제, 장갑, 마스크, 모든 일회용품류를 갖추고, 응급치료법 훈련을 받고, 작은 창 상, 화상, 경우에 따라서는 총상을 처치하는 법을 알아두어라. 전쟁터에는 병원이 없고, 설령 의사를 찾더라도 의약품이 없거나, 의사에게 지불할 물건이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생제를 쓰는 방법을 알아두고 아주 많이 비축해라.의료 지식과 의약품을 충분히 비축하면 당신은 부자나 다름없다.
금과 은에 관해서, 나는 당시 가진 금붙이를 탄약과 바꿔먹었지만, 그다지 값어치는 없었다.
애완동물에 관해서, 나는 애완동물이 없고, 당시에도 애완동물은 거의 보지 못했다. 누군가 잡아먹었을까? 잘은 모르겠지만, 가능성이 있다.
소가족에 관해서. 흠,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다. 대개 작은 가족들이 서로 힘을 함쳐서 큰 집에 함께 거주하는게 보통. (내 경우엔) 인척관계인 것이 좋다.
소가족이나 혼자서는, 도심 SHTF 생존에는 적절치 못하다. 야생에서는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 방면에 대해 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하지만 당신이 집안에 조용히 숨어있고 많은 비축 물자가 있더라도, 빠르든 늦든 약탈자가 올 터이고, 총 한두자루로는 어림도 없다. 잘 숨어서 저시인성으로 지내는 것에는 일단 동의한다. 타인을 끌어들이지 않는 것
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일단 적이 나타난 상황에서는 숫자가 필요하고, 총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며, 거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은 바로 당신의 가족이다.

도시 안을 이동하는 것에 관해: 앞서 말했듯이 항상 밤 시간에, 절대 혼자는 안되고 2~3명 단위로, 빠르게, 주변에 주의를 끌지 않게, 다른 모든 사람과 비슷해 보이는게 좋다. 다른 사람들이 지치고 가난하고 더러워보인다면, 당신도 마찬가지로 보이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이 많은 식량, 탄약, 깨끗한 옷가지를 갖고 있다고 광고하고 다닐 필요는 없다. 그런 것은 집에 보관해라. 다른 사람과 똑같이 보이게 주의해라.
누군가 당신이나 가족을 공격한다면, 그때가서 당신이 얼마나 잘 준비된 사람인지 보여주면 된다.
난 큰 집단에 속해서 다녀본 적이 없다. 그 시기 큰 집단이란 강도였기 때문이다.

그 시기 죽거나 살해당한 사람이 장례식을 제대로 치르는 일은 없었다.
사람들은 빈 땅이라면 단 한치라도 사용했으며, 집 가까운 곳에 묻거나, 가끔은 정원에도 묻곤 했다. 도시 내의 공원 두세개 는 공동묘지로 변했고, 전쟁 후에야 다시 파내서 정식으로 매장할 수 있었다.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시체를 태운다든지 하는 일은 없었던 것 같다.

불에 관해서 한가지 흥미로운 점, 어떤 사람들은 장작을 구하기 위해 밤마다 몇 마일씩 떨어진 곳까지 가서 나무를 해다가 집까지 가져와서 조리와 난방에 쓰곤 했다. 라이터와 성냥은 정말 값진 물건이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불을 피울 만큼의 장작조차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상 뭔가를 찾아다녀야 했다. 불, 장작, 음식, 탄약...
소금이 값진 것이였냐고 묻는다면 예, 하지만 당시에는 커피나 담배가 훨씬 값나갔다.
다만 이는 내 마을에서의 경험담일 뿐이고, 같은 처지에 처한 다른 마을에서는 소금을 훨씬 비싸게 쳐주었다고 한다. 
나로서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암시장 관련 문제이거나, 도시 내의 창고 비축분 때문일 수도 있고. 모든 것을 확실하게 할 수는 없는 법이니, 되도록 다 비축하는게 좋겠다.

앞서 알콜에 대해 많이 언급했는데, 내 경우 알콜을 거래하는 것에는 어떤 문제도 없었다. 사실 평상시보다 술의 소비가 10배 쯤은 됐기 때문이다. 소독용이나 의료용을 빼고서도 말이다.
만약 당신에게 돈과 시간과 공간이 허락된다면, 담배나 양초와 배터리, 또는 식량을 거래용으로 갖는 것이 좋겠다.
당시 나는 프레퍼(위기 대비해서 각종 물자를 비축하고 준비하는 사람)가 아니었고, 준비할 시간도 없었다. SHTF 상황이일어나기 며칠 전 정치가들은 TV에서 아무 문제 없다고 떠들어 댔었다. 그리고 하늘이 무너졌고, 우리는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조리에 관해, SHTF 이전에 우리 집은 전기로 난방, 조리 등등을 해결했기 때문에, 내가 처음 거래하기 시작한 것은 낡은 장작 스토브였다. 그것을 주방에 걸고 배기 파이프를 벽에 난 구멍으로 기워넣어서 조리와 난방에 충당했다.

여름 동안에는 집 뒤뜰에서 조리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벽돌담이 쳐져있기 때문이다.
음식의 냄새 문제는, 흠, 이 상황을 생각해보자. 전기 없고, 흐르는 물도 없고, 하수구는 몇달 동안 막혔으며, 죽은 시체가무너진 집에 굴러다니는, 악취가 넘쳐나는 암울하고 엉망인 상황. 뭔가 좋은 냄새를 맡는 것은 아주 힘들 것이다.
영화 속처럼 깔끔한 일은 절대 없다. 항상 추하고, 더럽고, 냄새난다.
물론 나도 조리 때문에 문제가 생긴 적이 약간 있지만, 아주 약간일 뿐이며, 앞서 말했듯이 충분한 인원과 충실한 무장과 방어가 있다면 그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야외에서는 좀 상황이 다를 것이다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근처에서 채집한 풀쪼가리를 넣은 팬케이크 비슷한 것을 먹었다. 기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장작도 많이 필요없는 것이기 때문. 또한 입수하고 거래 가능한 모든 것을 먹었는데, 특히 쌀이 먹기도 좋고 조리에 장작도 많이 필요치 않았다.
운이 좋아서 비둘기 같은 웃기는 것을 먹어야 했던 상황은 적은 편이다.
내겐 항상 거래할 뭔가가 있었기 때문에 덕분에 내가 살아남은 것 같다. 물론 총 덕분이기도 하고.

아주 중요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글쓴이가 여기서 내가 항상 뭔가 거래를 할수있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총, 집단, 의료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상황을 대입해서 보면 한국은 총기거래가 안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사태발생 초기에 어떻게 총기를 입수하느냐 이것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총기를 가진사람과 가지지못한사람과의 거래는 거래 자체가 불가능 한 상황까지 올수있기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힘의 차이가 총의 유무와 직결되기 때문이겠지요.
따라서 사태가 3단계에 진입하게되면 공기총이나 그것도 어렵다면 어떻게든 모조총이라도 혹은 석궁이라도 구비하는것이 방법일수있다 생각이 듭니다.

[왜 낮보다 밤이 안전하냐는 질문. 밤이 숨기 좋다는 것 외에, 혹시 낮에 강도가 더 출몰한다든지 하는 이유가 있는가? 왜 2~3인 작은 그룹으로만 이동해야 하는지? 대집단으로 이동하면 무슨 문제가 생기는가?]
저격수 때문에 낮에는 그 누구도 나돌아다니지 않았다. 
전선이 매우 가까워서, 뭔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밤에만 나가야 했다. 
거래라든지 장작을 찾는다든지(장작이 얼마나 중요하고, 구하기 힘든지 말못할 지경이다), 뭔가를 찾으러 간다든지, 누군가를 만난다든지, 뉴스를 들으러 간다든지(아주 아주 중요한 점. 많은 사람이 무슨 일이 일어나나 싶어서 나갔다가 죽곤했다.) 
기억하라, 새 소식을 전해들을 수 없을때, 라디오나 TV나 뭐든지 아무 것도 없을때, 사람들 사이에 유언비어가 설친다.

[당신이 밤에 나가야 했던 이유는? 목적지와,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부탁]
앞서 이야기했듯이, 집 안에서 추위와 굶주림, 또는 작은 상처의 감염 따위로 죽던가 아니면 위험을 떠안고 나가서 살 길을
찾아보는 수 밖에 없다. 나는 뭔가 유용한 것을 거래하러 나갔다.

[당신이나 가족에게 떼강도가 들이닥쳤을때 상황을 해결한 방법은?]
나로서는 우리 집 상황 밖에 알수 없다. 또한 그리 상세하게 해설할 필요도 없는 부분이다. 우리에겐 화력이 있고, 튼튼한 돌벽이 있으니까. 또한 우리는 감시를 두고 있어서, 우리 동네 사람들은 잘 단결했고, 강도가 나타나면 많이 쏴댔다.

[탄약 등등을 거래한다고 언급했는데. 당시 당신이 얼마나 많이 쐈고, 얼마나 탄약을 갖고 있었으며, 얼마나 필요로 했는지?]
동네 안에서 사격전이 벌어지는 일은 흔했다. 처음에는 나는 충분한 무기를 갖지 못했다. 소총 한정과 권총 한 정(2차대전 물건), 약 100여발의 탄환 뿐이었다. 나중에 나는 소총과 탄약을 위해 물건을 거래했으며, 자동차 밧데리로 총 2자루를 얻었다. 탄약이 얼마나 필요하냐고? 아아주 많이, 가질 수 있는 한 최대로.

[당신이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구분한 방법은?]
대부분의 경우 적과 아군을 구분하는 법은 없다. 내 가족과 일부 진짜 친구를 제외하면, 다른 모든 사람이 적일 가능성이 있 다. 당신의 친구가 자식의 죽음과 당신의 죽음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를 놓고 보면 알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 거래할 물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아내고 어떻게 거래했는지?]
대부분은 소문을 통해. 누군가 몇 블록 너머에 사는 노인이 식량 몇 캔으로 탄약을 원한다든지 하는 소문을 알려주면, 당신은 거기로 가는 것이다. 앞했듯이 항상 뭔가를 필요로 하니까. 어떤 사람들은 약간의 물건을 가지고 우리 동네에 거래꾼으 로 찾아오곤 했다.
밤마다 일종의 장터 비슷한 것이 열리곤 했는데, 사실 스포츠 센터의 폐허 자리였는데, 당신은 거기 가서 뭔가를 찾거나 거 래를 제시할 수 있지만 거기는 누가 통제하는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장소였다.

[당신의 집을 보호하기 위해 했던 보강책과 어떤 식의 보초를 섰는지?]
상당히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집을 둘러싼 벽돌벽이 있고, 출입구에는 모래주머니를 쌓았으며, 그 모래주머니 너머에는 구할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커다란 철판이나, 바위 등등을 놓았다. 집 안 창문 역시 총안구 약간을 뚫어놓는 것을 제외하면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틀어막았다. 가족 중 다섯명은 항상 싸울 준비를 했고, 한 명은 항상 집 밖 거리의 숨은 공간에서 대기했다. 거의 석기시대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15명의 가족중 5명은 항상 싸울 준비였다고 하니 집단의 30% 정도가 언제든 전투에 동원될수있는태세였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격수를 회피한 방법은? 사람들이 어떻게 경고해주거나 했는지?]
저격수를 피하려면 낮에는 집에 머무르는 수 밖에 없다. 야간에 저격수는 드물었지만, 밤에도 거리의 개횔지는 최대한 피하고, 지름길을 사용하고, 폐허에 숨어서, 조용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아울러 도로는 멈춘 차와 폐허로 막혀있었다.
위생에 관련된 모든 것이 크게 값어치가 있다. 휴지 역시 아주 많이 필요하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부터는 내가 아는 바로 사람들은 강도에 죽기보다는 위생 문제로 질병에 걸려 죽는 비율이 더 많았다.

해외에서 휴지가 빨리 소모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유언비어때문에 가짜정보로 휴지가 동이났다 이런이야기 하지만 생존주의자들은 이미 휴지가 중요하다는걸 다 알고있습니다. 
재난이 장기화되면 결국 위생문제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는것이니까요.

[화장실은 어떻게 했는지? 밖에 나가서 해결했는가? 무엇으로 닦았는지?]
집 근처의 땅이라면 어디든지 삽과 함께 사용했다. 좀 더럽게 들리지만, 사실 정말로 더럽지만, 빗물 받아놓은 것으로 씻었고, 가끔은 강으로 나가기도 했다 (대부분의 경우 너무 위험했다.) 대개 우리에겐 휴지가 없었고, 있다 해도 거래에서 바꿔먹곤 했다.
정말 나쁜 상황이었다.
내가 조언을 주자면, 가장 먼저 준비할 것은 무기와 탄약이고, 그 다음으로 다른 모든 것이다. 모든 것, 당신이 돈과 공간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에 따라 최대한. 뭔가 부족하거나 잊어버리더라도 당신이 거래할 물건을 갖고 있는 한 문제 없다. 하지만 총과 탄약이 없다면 당신은 거래할 장소에 들어갈 수도 없을 것이다.
나는 대가족이나 큰 집단 그리고 아주 친한(정말로 아주 친한) 친구를 군식구라거나 먹여 살려야 할 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을 더 많은 총과 무력으로 생각했다. 이 사실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적응했다.
또한 상식적이고 간단한 문제지만, 나약한 사람들은 이른 시기에 사라지게 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싸운다.
작은 물건을 챙겨라. 라이터, 양초, 부싯돌 등. 발전기가 있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지만, 내가 보기에 1천개의 일회용 라이 터를 갖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발전기는 정말 좋지만 SHTF 상황이던 마을에서 발전기는 사람들을, 심지어는 군대를불러들일 수 있는 반면 1천개의 일회용 라이터는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싸고, 거래에도 유용하다.
진짜 SHTF 상황은 정신 상태를 완전히 바꾸어놓는다. 설명하기 힘들지만, 나중에 예를 들어보겠다.

[무기를 미리 등록해서 얻어두면 전시에 압수당한다, 차라리 그때 가서 구하는게 낫지 않겠느냐, 당신은 전쟁통에 어떻게 무기를 구했냐는 의견에 대해]
흠, 당신 말이 맞다. 전쟁이 시작되면 모든 집은 전쟁터에서 흘러나온 무기를 입수하게 되며, 경찰 역시 불법 무기 단속을 한다. 내가 아는 바로, 많은 사람들이 무기를 어딘가 숨겨놓는 것 같다. 
나 또한 무기 등록을 하고 있으며, 우리 동네의 공권력 또한 "일시적 압류" 따위를 한다. 이 말은, 비정상적인 상황(폭동 등)에 정부는 모든 합법적 무기를 압류한다는 뜻이다. 고로 나는 항상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의 행동을 할 것을 염두에 둔다.
알다시피 어떤 사람들은 일상의 휴대를 위해 합법적 무기를 갖고 다니지만(나는 45구경 글록과 38구경 타우루스를 소유했다) 어떤 사람은 그런 합법적 무기와 더불어 SHTF과 "일시적 압류"에 대비한 불법적 무기 또한 숨겨두고 있다.
SHTF 상황에서 당신이 거래할 물자를 갖고만 있다면 무기를 입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다른 중요한 점으로,SHTF의 첫 날은 혼돈과 난리가 가장 극심한 날이며, 이때 당신은 총을 입수할 시간조차 없을 것이다. 그런 혼란 속에서 비무장으로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내가 겪었던 상황에서 아는 어떤 남자가 무전기에 쓸 배터리가 필요했고, 그 남자는 여분의 소총을 갖고 있으므로, 우리는 그것을 맞바꿨었다.

흔한 부상은 당연히 총상에 의한 것이고, 전문가와 물자가 없는 상황에서 의사를 찾아야 할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면 그가 살확률은 잘해야 30% 정도일까. 현실은 영화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죽었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상처의 감염에 의해 죽었다. 나는 3~4회 정도 처방할 항생제가 있었는데, 가족을 위해서 아껴두었다.

정말 사소한 것이 사람을 죽인다. 설사 조차도 의료와 물 섭취가 없으면 며칠 내로 죽는다. 특히 작은 아이들이 심하다. 피부 진균 감염, 그리고 식중독으로도 많이 죽었다. 우리는 손 쓸 방법이 별로 없었다. 기본적으로 상처는 동네에서 구할 수 있는 허브만을 처방할 수 있었으며, 상처를 입으면 라키아(독주)로 상처를 소독하고 어디서든지 항생제를 구하려 애쓰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응급 상황에서 상처를 치료하는데는 능숙하지만, 진행이 오래 걸리면 예후가 나빠진다.
내가 배운 교훈은, 위생 철저, 많은 약품, 특히 항생제. 당신은 많이 배워두는게 좋다. 온라인에서든, 훈련이든, EMT라든지, 응급처치 등등.
SHTF에서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정맥 찾는 법, 언제 약물을 사용해야하는 지 등등.
파상풍 치료제, 총상 처치, 독사 혈청, 아드레날린 킷(알러지 관련, 서로 다른 종류로 구할 것), 진드기 처리(진드기 관련 질 병으로 죽을 수도 있다)

간단한 산소 실린더와 BVM 마스크 같은 응급환자용 소생 키트를 갖는 것도 좋다. 그런 물품 사용법은 별로 어렵지 않다.
물론 당신이 적절한 훈련이나 자격증이 없다면 일상 속에서 이 물건을 사용하는게 불법일 수 있다.
하지만 SHTF 상황에서는 아무도 자격증 안따진다. 그냥 배워두고 당신의 구급약품 속에 넣어둬라.
항상 가난했기에, 나는 내가 가진 자원으로 돕고, 대신에 음식이나 뭔가를 받아왔다. 당시 나는 준비되지 않았지만, 이제 나 는 필요로 하는 것을 잘 갖추고 있다.

[미국이 MRE를 공수해줬다는 것에 대한 질문. 미국이 식량 외에 다른 것도 줬는지? 어떻게 취급했는가? 사람들이 그냥 떨어진 보급품에 막 달라붙었는가, 아니면 모아서 나눠썼는가?]
좋은 질문이다. 미국은 MRE 말고도 몇가지를 더 주곤 했다. MRE는 개별적으로 떨어졌는데, 내 생각에 MRE가 든 큰 상자 (한 300~500개 정도?)가 낙하산에 달려서 떨어지다가 일정 고도에서 상자가 열리면서 MRE가 비처럼 흩어져서 떨어지는것 같다. 다른 종류로는 큰 팔레트 상자가 통채로 떨어지곤 했는데, 그 안에는 밀가루가 한가득 들어있었다. 가끔 쿠키나 비
스켓이 작은 금속제 상자에 든 것이 들어있는 팔레트가 있던 것도 기억한다. 식량 외에 든 것은 집어본 적이 없다. 의류나 다 른 뭔가가 담긴 것이 떨어졌다는 소문도 들어봤지만, 직접 본 적은 없다. 항상 헛소문이 횡횡했으니까.
이런 보급은 일정 스케쥴에 따라 오는 일은 없었다. 언제 올지, 어디에 올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먼저 온 사람이 먼저가지고, 꼼꼼하게 뒤지면 더 얻고, 잘 무장하면 더더욱 얻는다.

[현지 화폐가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 돈으로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살 수 있었냐는 질문]
아니, 전혀. 가끔 외국 화폐로 뭔가를 살 수 있지만(달라나 독일 마르크) 그게 가능한 드문 경우에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저평가됐다. 예를 들어 콩 1캔은 30~40 달러나 했다(일반 가치는 0.5달러 정도). 
내 생각에 누군가 외부와 연계된 사람이 있어 서, 암시장 등지를 통해서 엄청 돈 벌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경우조차 매우 드물다. 거래는 대부분 물물교환 형태였다.
현지 화폐는 매우 빠르게 침몰했고, 몇주나 몇달 정도면 끝장이다.
이 상황은 내 개인적인 경험일 따름이고, 4년간의 전쟁 중 어느 한 마을에서, 외부와 모든 것이 1년간 단절된 경우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무엇이 일어날 지도 몰랐다.
내 경험 상, 당신이 마을에서 혼자 살아남아야 한다면, 벽을 잘 갖추고 문에 화려한 방탄판을 대거나 창문을 막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마라. 벽은 무너트리고, 창문은 깨트리고, 낡은 옷을 입고 부서진 LCD TV라든지 그런 쓰레기를 마당에 내놓고, 죽은 개나 고양이 같은 것을 마당에다 늘어트려 놓아 악취를 풍겨라.
집을 강도맞은 것처럼, 빈 것처럼, 전혀 관심가질게 없는 것처럼 위장해라. (우리들 대부분은 이미 벗겨진 집에는 들어가지않았다. 특히 죽은 악취가 풍기는 곳에는 더더욱.)
물론 이런 모든 것을 행하기 전에 좋은 지하실을 장만해서 숨겨진 입구에 환기구도 장비하고 무기를 안에 장비한 다음 야간에만 생존을 위해 출입하는게 좋다.
그냥 내 제안일 뿐이므로, 너무 이것에만 의존하지 말 것.
당신이 가진 특정 기술을 친구나 가족에게 주면서 거기서 함께 기거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작은 아이나 유아에 대해서, 그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아이를 돌보았는지, 아이들을 위한 물건을 거래할 수 있었는에 대한 질문.]
대부분의 물건과 같았다. 당신이 거래에 제시할 물건이 있다면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내 기억으론 유아용 유동식이나 분유따위는 매우 비싸게 거래됐다.
연료는 구하기 힘들었다.
유아나 아동의 어려움은 위생 관련 질병에 훨씬 취약하다는 점이다. 깨끗한 물이 충분히 없다면 약한 애부터 먼저 아프기 시작하고, 의약품과 치료법을 모른다면 문제가 생긴다.
사람들은 유아 물품의 물물교환도 하지만, 그것을 찾고, 거래하고, 집으로 가져오는 것은 항상 사투였다.
고로 더 많이 비축할수록 문제는 적어진다.

[암시장에서 물물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는 질문. 거래용 물품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었는지? 특정한 방법으로 숨기거나 했는지?]
다시 강조하지만 아무런 정답은 없고, 앞서 말했듯 저시인성이 답이며, 우리는 모든 것을 숨겼다. 좋은 신발 한켤레가 있다면 나는 지저분하게 만들어서 숨겼다. 아무도 깔끔해보이지 않고, 아무도 깔끔해보이는 것을 원치 않았으며, 아무것도 조직적이지 않았으므로, 거래는 거리에서 수소문으로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내가 MRE를 원한다면, 어두워질때까지 기다려서, 소총, 권총, 나이프, 검은 색 재킷과 신발과 충분히 많은 량의탄약을 챙겨서, 하지만 달리는데 몸을 무겁게 만들지 않을 정도로만 해서 우리 거리에서 첫번째 바리케이드(자동차 폐허)로 간다. 
거기에는 우리 동네의 두 남자가 항상 있을법한 문제를 감시하고 있는데, 나는 그들에게근처에 MRE 거래할만한 것이 있다는 소식 들어봤냐고 물어본다. 가끔은 있다고 하고, 가끔은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내가 위험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겠다고 판단하면, 나는 거래에 나선다. 다른 동네에 가서, 그 동네에서 감시하는 다른 사 람들을 만나서 그들과, 혹은 그들 동네 사람 중 MRE를 가진 사람과 거래한다.
어떤 사람들은 거래하기에 "믿을만한"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동네의 어떤 지역은 더 위험하고, 어디는 그렇지 않다. 정해진 것은 없다.
종종 거래의 환율이 짧은 시간 내 급격히 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비행기가 MRE를 이번 주에 두번 떨어트렸다면 식량은 더 싸지는 식이다.
모든 것이 항상 위험이 있었다. 어떤 거래자가 다른 거래자를 죽이려 들지, 거래를 할지는 알 수 없다. 처음 몇분간 두 사람 (거래자)는 30~40미터 너머의 바위 뒤에 숨어서 대화를 하다가, 상호에 대한 믿음을 가진 후에야 거래에 나선다.
우리는 거래에 쓸 것은 몇가지 정도만을 갖고 나갔다. 많이 가진다는 것은 많은 위험을 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기를 숨기는 법이 없었다. 우리는 목표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무장하고 가난해보이는 두 사람이어야 했다. 만약 다수로 이루어진 집단을 본다면, 우리는 숨었다.

[치아나 구강 건강 문제에 대해]
물론 다른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다. 앞서 말했듯이 석기 시대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었고, 치과 의사가 없다는 것은 큰 어려 움을 뜻한다. 몇 블럭 떨어진 곳에 사는 어느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플라이어로 이빨을 뽑아주었고, 입을 라키아(독주)로 헹구고, 근처에서 구한 허브로 처방한 다음, 물론 이후 즉시 항생제를 섭취해야 했다. 이에 대한 댓가는 담배 몇개 정도였다. 참고로 그는 수의사였다. 감염이 흔했음을 알아두라.

[우발적 화재가 흔했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기억하는 한, 우발적 화재는 드물었으나 의도적 화재는 흔했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목재 가옥을 짓지 않으며, 거의 항 상 벽돌집을 짓는다.

[지붕이 무너진 건물 등등의 사진을 보여주자, 한 사람은 떠돌이 집시들이 근방에 머무르면서 빈 집을 싹 털고, 집의 목재같은 자재마저 벗겨간 것을 봤는데 그와 같다고 평함]
끊임없는 포격 때문에 그렇게 됐다. 그리고 밤 동안 사람들은 불 피우고 거처를 만드는데 쓸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긁어갔다. 나 역시 항상 버려진 건물에서 나무로 된 마룻바닥을 벗겨내는 일을 했는데, 그 목재는 너무 빨리 타버려서 굉장히 고된 일거리였다 

지금은 빈티지로 취급받는 오일 랜턴 입니다.


[이웃이 만들었다는 그 등불용 기름의 특성을 묻는 질문]
노란색이었고, 가끔 갈색이며, 나로서는 그가 어떻게 기름을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 아마도 몇가지를 섞은게 아닌가 싶은 데, 그는 비법을 철저하게 숨겼다. 그 등불은 병 안에 기름을 담고 병 뚜껑(아마 알루미늄)으로 10cm 길이의 신발끈을 통과시켜 꽂아둔 원시적인 것으로, 신발끈은 병뚜껑 위로 2~3cm 올라오고, 나머지는 전부 기름에 잠겨있다.
냄새가 끔찍했고, 검은 연기도 많이 났지만, 어쨌든 불빛이 난다.
물론 요리할 때도 이 기름을 쓸 수 있지만, 항상 쓰기에는 너무 값진 것이었다.

[등불에 사용했다는 기름에 대해, 질문자가 자신의 추측을 말함.]
그 색깔이라면 내 추측과 맞아떨어진다. 만약 소나무에서 나온 기름이라면, 테레빈유라고 생각한다. 테레빈유를 디젤과 섞 은 것은 테레빈유의 냄새를 감추기 위한 것인듯 하다. 그러면 무슨 기름을 쓰는지 알 수 없게 될테니까. 그리고 양이 부족하 다면 혼합해서 불릴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소나무가 필요하다. (테레빈유를 뽑을 수 있는 나무는 여러가지 있지만 소나무가 가장 흔하다.) 작은 손가락 절 반 굵기의 구멍을 나무껍질로부터 1~2센티미터 정도 뚫는다. 거기에 세로로 비스듬히 깎은 파이프를 박는다. 파이프 아래 에 바께스로 수액을 담는다. 수액을 증류기에 증류한다. 약 100~160도로 증류한다. 그렇게 증류한 액이 테레빈유다.
일년 내내 얻을 수 있지만 보통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가장 많은 수액을 얻을 수 있다.
테레빈은 살균제로도 쓸 수 있다. 왁스에 섞어주면 광택제로도 쓸 수 있다. 용도는 무궁무진하다.
감사한다. 나는 그걸 아주 여러번 쓰고도 그 정체를 몰랐는데.

[가족 중 여자들은 총을 사용할 줄 아는지, 남자만 총을 다루었는지? 안전을 위해 야간 경비 등 여러가지 일을 해왔다고 당신이 언급했다. 그렇다면 당신네 가족은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낮동안 뭔가 즐길 거리를 하지는 않았는가?]
대부분 남자가 총을 사용하지만, 그건 대가족인 우리 가족의 경우이다. 다른 집과 다른 상황에서라면 얘기가 좀 다를 수 있다. 정해진 규칙은 없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식량이 충분하다면 우리는 평상시 낮에 집에서 하는 그런 일들을 하려 애썼다. 다만 그 시기엔 밤과 낮이 서로 바뀐 점이 다르다.

[당신이 책 쓰면 사겠다는 말에]
솔직히 난 글을 써본 경험도 없는데, 지난 이틀 정도 전부터 몇몇 사람들이 해보지 않겠냐고 물어오더라. 모르겠다, 나로서
는 굉장히 힘든 일일 것 같고, 쓰더라도 실명, 실제 도시, 심지어는 실제 세상을 언급할 수도 없을 것 같다.
아마 가상 국가에 가상 도시에 가상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되, 사건만 진짜를 담는 식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누군가 야시경과 총에 대해 질문해왔다.]
무기는 상당히 단순한 편이었는데, 7.62mm와 7.65mm 빨간 깃발 권총(러시아제 권총의 복제품), AK-47(세르비아 버전,당시는 괜찮은 총이었음)에 PAP 라이플(세르비아의 반자동 라이플, 고정식 총검에 나팔-또는 총류탄 옵션 선택 가능한 좋은 총(역주: SKS 말하는듯)) 그리고 무수한 사제총과 무기들. 예를 들면 수류탄 투척기가 있는데, 우리는 그걸 "취한 남자"라고 불렀는데 손으로 던지는 수류탄을 쏠 수 있는 큼직한 새총이었다. (안다, 아주 웃기게 들리겠지.)
물론 칼, 도끼 등도 많았고, 우리 동네의 어느 남자는 창도 한 자루 갖고 있었는데 그가 그걸 사용했는지는 모르겠다.
당시에는 나는 야간투시경은 구경도 못해봤다. 우리 측에겐 없었다.

[알콜이 좋은 거래물품이었다고 하는데. 알콜 중독자가 뺏으려 덤벼드는 등 오히려 적을 불러들이는 위험성이 있어 안좋다 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그에 관한 경험이 있는가? 문제가 된 적은?]
알콜 문제. 둘 다 맞는 말이다. 어려운 시기 사람들은 평소보다 훨씬 알콜을 원하므로, 일종의 도박성이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거래에 아주 좋은 물건임은 확실하다. 개인적으로는 알콜 거래에 있어 다른 물건의 거래보다 딱히 위험했던 적은 없다.
그리고 나도 꼭 알콜만 원하지는 않고, 창고에 뭔가 부피를 덜 차지하지만 흥미로운 거래 물품, 예컨데 배터리나 항생제 등등을 채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당시 내가 공짜로 구했던 것이 알콜일 뿐, 나는 그걸 돈 주고 산 것도 아니다. 고로 알콜을 비축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말하기 어렵다.
사람들이 나를 공격했던 대부분의 이유는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다고 생각해서였으며, 그들은 내가 뭘 갖고 있는지는 알고있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탄약을 거래용으로 비축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표한다. 거래한 탄약으로 당신을 공격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런 문제의 경험은 없는가? 당신은 탄약 거래를 위해 비축하는걸 추천하겠는가?]
탄약 거래에 관해, 당신이 탄약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문제일 것이다. 때때로 난 탄약을 식량으로 거래했으며, 몇 주 동안 엔 반대로 식량을 탄약으로 거래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절대, 절대 내 집에서 거래하지 않았고, 절대 대량을 거래하지 않았으며, 내 집에 무엇이 얼마나 있는지 아는 사람은 매우 적었다.
핵심은 당신이 비축 가능하다면(돈과 공간의 한계 내에서) 뭐든지 최대한 해두라는 것이다. 나중에 사태 속에서 당신은 가장 흔한 것이 뭔지 알게 될 테니까. 탄약과 총을 비축하는건 내게 있어 항상 첫번째 우선순위지만, 두번째 거래 우선순위가 뭐가 될지, 예컨데 가스마스크와 필터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

[당신의 방어 전략에 대해 듣고 싶다. 바위, 모래주머니 등을 쌓아올려 방어를 구축한다고 언급했는데. 다른 사람이 다른 축성 수단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그리고 더욱 중요한 점은 어떤 것을 하지 않았는가에 대해서도.]
우리 방어는 매우 원시적이었는데, 다시 강조하지만 우리는 전혀 준비되지 않았고, 그저 가능한 것이라면 뭐든지 했을 뿐이다. 유리창은 깨지고, 지붕은 포탄에 거의 날아가고, 모든 창문은 모래주머니와 바위 등의 뭔가로 틀어막혀 있다. 매일밤 나 는 우리 안마당으로의 입구를 거리에서 줏어온 잡석을 쌓아 막았으며, 낡은 알루미늄 사다리로 벽 위로 기어올라가야 했고,
돌아올 때는 집 안의 누군가를 불러 사다리를 내려달라 해야 들어올 수 있었다.
우리 동네의 누구는 그의 집이 사방이 완전히 엄폐되는 위치에 있다. 만약 밖으로 나가야 한다면 그는 밤중에 어느 방에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이웃집으로 가서, 거기서 비로소 (폐허가 되고 파괴된) 집을 나가는 것이다. 이는 사실상 비밀 입구를 가지는 셈이다.
좀 이상해보이겠지만, 경비가 좋았던 집이 가장 먼저 박살나더라. 물론 우리 이웃 중엔 담벼락, 개, 경보기, 창문틀의 쇠창 살 등등을 가진 멋진 집에 살던 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났냐면, 강도떼거리들이 이 그 집을 먼저 쳐들어갔다.
일부는 막아냈지만 일부는 그러지 못했는데, 총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 그리고 집 안에 얼마나 비축했느냐가 결정짓는다.
고로 내 생각에 경비 체계는 좋은 점이지만, 저시인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경보기 따윈 잊어버려라. 도심에 살고 있고 재난 상황에 처하면 그냥 단순하고 특별해보이지 않는 안전한 집에, 많은 총과 탄약이 필요할 뿐이다.
쉽게 말해, 저시인성을 유지하고, 흥미를 끌지 마라.
지금 내 아파트 문에 안전을 이유로 철문이 달려 있으나, 이는 혼란 시기의 극초기 짧은 시간만 도움될 뿐이며, 그때만 버티 면 나는 곧장 우리 동네의 무장한 사람들(친구와 친척)으로 이루어진 집단으로 갈 것이다. (그럴수 있기를 바란다)

[이주 현상은 일어났는지? 지방에서 도시로 오는 사람을 봤거나, 혹은 도시를 버리고 지방으로 떠나는 일이 있었는가? 그런현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지는 않았는지, 예컨데 어떤 때는 사람들이 한 장소로 움직이다가 나중에 다른 곳으로 옮겨간 다든가?]
내 경우에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는데, 상황이 아주 급박하게 벌어졌으며 다른측 군대가 도시를 포위했기 때문이다. 대가 오는걸 왜 보지 못했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간단하다. 그 군대가 바로 우리편이었으며, 하룻밤 지나고 보니 걔들이 갑자기 적으로 변해서 사방을 포위한 것이다. 정치적 문제, 뭐 내전의 한 단면이 그런거 아니겠는가.
하지만 듣기로 우리 나라의 다른 지역에서는, 그리고 반대측 편의 시골 지역에 살던 내 친구는 듣기로 훨씬 나은 상황이었다 고 한다. 시골에는 밭도 있고, 옥수수, 밀, 과실수, 농장 등등으로 충분한 식량을 얻을 수 있었으니까. 나쁜 시기였지만, 시보다는 훨씬 나았다더라.
도시를 빠져나가는 탈출구가 있었다면, 분명 우리는 사용했을 것이다. 단지 우리에게 그런게 없었을 뿐이다.

[아까 책 쓰라고 권한 사람. Fernando Ferfal Aguirre이 쓴 생존 관련 서적에서도 일반적인(국적 등을 명확히 명기하지 않은) 서술을 했다고 말함.]
그 아르젠티나 사람이 쓴 책은 안읽어봤지만, 인터넷에서 그 책에 대해 기사를 읽어보니 비슷한 점이 있고, 다른 점도 있는 것 같다. 경제적 몰락을 이유로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쓴다면 전쟁과 포위전 때문이고, 어떤 점은 완전히 다르게 써야겠지.
하지만 과연, 가장 큰 문제는 식량, 거처, 안전으로 같겠군... 그는 큰 스케일로 붕괴하지만, 내 경우엔 일정 기간 동안만 완전히 중세 시대로 회귀한 셈이었다. 이는 어떤 영화에도 비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시 말해 조그마한 소집단이 열심히 잘하고 있고, 지도자는 현명하게 잘 이끌고, 단지 그들 전체가 세상과 단절되는 그런건 잊어버려야 한다는 말이다. 몇년 전에
다른 소설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작가가 재난 상황에서 사람들의 정신상태가 어떻게 바뀌는지, 무엇을 바라는지 잘 묘사하고 있더라. John Christopher- Death of grass라는 책이었다.

[은행 계좌에 있던 사람들의 돈은 어떻게 되었는가? 전쟁이 끝나고 사람들은 돈을 되찾을 수 있었는가? 은행이 닫기 전에출금할 기회는 있었는지?집을 버리고 피난했다 되돌아온 사람이, 그들의 집을 되찾을 수는 있었는가? 만약 집주인이 죽고 전쟁통에 집을 차지하고앉은 집단이 있는데, 전쟁 후에 계속 눌러앉아서 소유를 주장했는가 아니면 자기네 집으로 되돌아갔는지?집세나 차량 등을 위해 은행 대출금이 있는 사람은 전후에 어떻게 됐는가? 신용 카드는 어땠는지?]
은행, 대출, 신용카드 등등에 대해. 모든 화폐 경제는 약 1년 만에 완전히 붕괴했고, 그래서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았다.
이건 여러가지 면에서 좀 답하기 어려운 난제다. 가능하다면 장래에 쓸 포스트에서 아주 기나긴 설명을 해보려 노력하겠다.
현재 20년이 지난 지금도 어떤 사람들은 유럽 사법 재판소에 은행을 고소하고 있는데, 은행에 저축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시기 아주 여러가지 일이 일어났는데, 화폐를 바꾼다든지, 다시 말해 화폐의 이름을 두세번 변경했고, 초인플레이션도 일어났고, 저축, 대출에 대한 서류도 많이 잃어먹고 등등... 그 상황속에서도 부자가 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지금도 여전히 부유하다. 나중에 따로 얘기해보겠다.
상황 후 사람들의 물건을 되찾아주는건 굉장히 어려웠다. 예를 들어: 내 아버지는 근사한 아파트를 한 채 갖고 있었으나 전쟁 때문에 거기를 떠나야 했으며, 전쟁 후 법원에 4년이나 불려다니면서 아파트 소유를 입증해야 했는데, 정권이 바뀐 데다가 소유를 입증할 서류도 부족해서였다. (도망칠때 해당 서류를 챙기지 못했다. 당시 그는 챙겨야할 더 중요한 것들이 있었기에.)
반면에 재난 중에 사람들은 그냥 빈 집에 막 들어갔고, 그걸로 땡이었다.

사태가 종료된 이후 재산에 대해서 증명할수 있어야 하기때문에 
만약 대피를 해야된다면 반드시 재산에 관한 서류를 보존할수 있어야합니다.

[차량을 가진 사람은 움직이는 차량이 있는 것 때문에 목표가 되지는 않았는가?]
당시에는 굴러다닐 수 있는 차량이 없었다. 움직이는 것은 탱크 한대가 최전방에 있었고, Lada Niva(러시아산 SUV) 한대에 문짝과 천장을 떼고 기관총(낡은 M53(역주: 유고제 MG42))이 있긴 했는데 거의 항상 폐허가 된 집 뒤에 숨어만 있었으며 사격 후에만 이동했다.
내가 이것을 "민간의 탈것"으로 부르는 까닭은 그 외엔 움직이는 차량이 아예 없었기 때문이며, 거리는 사실상 돌무더기에 깔려있고 불안정했으며 연료는 너무도 비쌌다.

부쉬크레프트 쉘터


[큰 철문으로 막는다거나 쌔끈한 새 물건으로 주의를 끌지 말고 소지품을 더러워보이게 하라고 충고했었다. 그런 관점에서,사람들에게 섞여 보이기 위해 근사한 "군사 장비"를 차려입는 대신 가난해보이게 입는게 생존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주의를 끌지 않는 것은 크게 중요하다. 의복 문제는, 진짜 군대 같은게 아니라 일종의 동네 자경단이었으므로 대개 사제 의류에 군복 일부를 섞어입고, 무기는 제각각인게 보통이다. 고로 딱히 정해진 규칙은 없다.
앞서 말했듯 잘 조직된 군대는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군인과 비슷해 보이고, 비슷하게 행동해야 하긴 했으며, 우리 대부분무기를 소유하고 적군과 강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 애썼다.

도시 안에서는 근사해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다른 누군가 당신을 쏘고 그 근사한 것을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값비싼 총기도좋지 않은데 흔치 않은 구경의 탄약은 구하기도 힘들고 또한 주의를 끌기 쉬워서다.
나라면 이렇게 행동하겠다. 만약 내일 재난이 일어난다면, 바깥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차려입고, 겁먹고, 자포자기하 고, 혼란에 빠졌으며, 가끔 비명도 지르고, 특별한 물건 따윈 가지지 못한 사람처럼 보이련다. 쌔끈한 전투복을 잘 차려입고나간다는 것은 "강도 양반 날 좀 보소! 날 죽이고 뺏아가시오!"라고 외치는 거나 마찬가지다. 

나는 저시인성을 유지한 채로 중무장하고 잘 준비한 다음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며, 모든 장비를 걸치고 나가야 할지라도 밤에만 나갈 테고 절친이나 형제하고 항상 동행할 것이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내 경험상 이게 통했다. 조심하고 잘 준비하지만, 집 밖의 그 누구도 이를 알거나 보지 못하게 하라.
집을 아무리 잘 방비해도, 아무리 무기를 잘 준비해도, 사람들이 봤다면 재난 상황의 도시 안에서는 강도 당할 이유가 충분하다. 그저 시간과 총의 숫자가 문제일 뿐이다. 강도들이 관심을 가질 이유를 아예 주지 마라. 흥미를 끌지 마라. 이는 내 의견일 뿐이므로, 다른 상황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재난 발생 후 주인이 없는 상점이나 주유소에서 물건을 훔쳐가는 약탈/도난이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가?]
상점과 주유소는 엄청나게 빨리 털렸다. 총격전이 벌어지는 순간 모든 값어치있는 것은 동난다고 보면 된다. 일부 공권력이
이를 지키려고 하기도 했었지만 모든 것이 첫 주 정도에 무너져버렸다.

[며칠 전까지 정부가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는 소리를 했었는데.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루머가 돌아서 어떤 사람들이 물자를 비축했다든지 하는 일은 없었을까? 그냥 모두들 멍하니 당했나?]
좋은 질문이다.
물론 어떤 징조가 있었지만,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했거나, 보지 않으려 했다.
모든 사태가 발발하기 전에 일부 주요 인사들이 도시를 떠났고, 우리는 이를 목격했으며, 나도 봤지만, 그저 우리는 그런 일 이 보통 사람에게 일어날 거라고 믿을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심리 기저에는 뭔가를 보고도 이해하지 못하는(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구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나는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나는걸 봤지만, 그저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뭐 어떻게든 해결하겠지"라고 말했던것 같다.
그런 일이 내게 또 일어난다면 이제 나는 좀 더 나은 대응을 하지 않을까.
가장 중요한 교훈은,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고 결국에는 일어나고야 만다는 팩트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물론 나는 주요 미디어 매체라는 것을 믿지 않게 됐으며, 온라인에서 그에 대해 조사 연구하여 거짓말에서 팩트를 분리해낸다.
내 나라의 현 상황을 보면 (그리고 주변의 국가들을 보면) 현재: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고, 실직자 수가 미친듯이 늘어나고, 자포자기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며, 식량과 연료의 가격은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 정치가들은 유래없이 타락하고, 마약, 조폭 이 활개친다.
고로 내가 지금 "누군가 해결해 줄거야"라고 말한다면 그건 내가 바보라는 뜻이다.
내가 보기엔 모든 현상이 결국에 폭발해서 어떤 종류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때 상황 속에서 좋은 평판을 쌓아서 정직한 중계꾼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들어보았는지? 위험한 일이겠지만, 전문 적인 배달꾼이라거나 운송 중계인 같은 사람이 있었을까?]
정직한 중계꾼(분쟁의 중개인) 같은 사람은 없었다. 사실 정직한 동시에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며 내가 방문해서 만나볼 수있는 그런 사람은 존재치 않았다. 소문으로도 들어본 적 없고, 내가 전해들을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전혀 없었다.
물론 럭셔리한 물건을 가진 "부자"인 사람은 몇 있었지만, 그런 이들은 절대 손닿지 않는, 말하자면 군벌 두목 같은 사람들 이다.
하지만 당신이 그런 상황 속에서 "큰 손" 같은게 될 수 있겠냐고 묻는다면, 내 추측은 가능하다, 당신이 충분한 인원수와 화력, 암시장 연줄, 그리고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다면 가능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무기 상인"이나 그 비슷한 것으로 불렸으며 그들 중 일부가 당시 상당한 부를 얻었고, 일부는 지금도 활동하 고 있다.

[내 생각에 그 곳에는 아직도 종교 인종적 긴장이 남아있고 그때문에 당신이 스스로에 대한 정보, 누구이고 어디 사는지 등을 흘리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그곳에서 사태의 "제 2부"가 다시 발생할 수 있을까? 당신네 나라에서 또다시 종교와 인종 때문에 서로 싸워대는 일이 발생
할 수 있을까?]
그런 이유도 있고, 이 곳에서는 어떤 것에 대한 기억이 아직 너무 생생해서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꺼려지는 경향도 있다. 무언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당시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은 아직 살아서 활동하고 있 으니 말이다.
고로 여러분이 내 정확한 이름과 나이, 사는 곳을 알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한다.

제 2부에 관해, 이곳에서 다시 실제 전쟁이 발발할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다시 전쟁을 시작할 경제적 군사적 역량을 가진 자가 없으니까. 하지만 나는 그 2부는 경제적 이유 때문에 발발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것이 침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월급은 미국 돈으로 월 600 달러 정도인데, 연료는 리터당 1.8 미국 달러 정도다. 내 월급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데, 모든 물건은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직업이나마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말하는 형편이다!

지난 10~12년간 범죄율은 폭등했고, 약물 중독은 말못할 지경이며, 조폭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모든 계층에서 부정부패 가 만연하고, 실직자 문제도 끔찍하다. 월급 나오는게 유일한 희망인데, 퇴직한 사람들은 연금 받는 걸로는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하는 지경이다...
거기에다 지난 전쟁으로 빚어진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무수한 문제들을 더하면, 더이상 상황이 밝아질 수가 없다.
내 생각에 국가의 붕괴는 부도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면한 사유만 해도 여럿이다.
그래서 우리는 실질적으로 재난 시대를 사는 것이나 다름없다.

[개인적인 이유라면 미안하다. 당신이 한적한 시골에 준비된 집을 장만해뒀다고 했다. 상황이 심각하게 나빠질 수 있는 상태에서 왜 계속 도시 안의 아파트에서 지내고 있는지? 이번에도 도시 안에 갖힐 거라는 걱정은 되지 않는가? 영리한 탈출계획을 갖고 있기를 기원한다.]
그리 개인적인 이유는 아니다.
간단한 이유가 몇가지 있다. 먼저 우리는 일터 근처에 살아야 한다. 나는 내 직장 1마일 부근에 산다. 둘째 우리나라의 시골 은 미국의 시골과는 퍽 분위기가 다른데, 우리네 시골은 훨씬 지방에 가까운 그런 곳이며, 그 시골에 살다가 마을로 일하러가는 것은 훨씬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삶을 유지하기 힘들다 (특히 애들을 데리고 있으면 더더욱)
짧게 설명하면, 현재로서는 도시가 낫고, 당신 말마따나 또 도시에 갖히지 않을까 걱정된다. 나는 이에 대비해 뭔가 징조가 보이면 즉각 시골로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

[당시 유고제 M1948 마우저 8mm짜리가 당신네 동네에 얼마나 흔했는지 궁금하다. 
사실 당시 시점에서 우리 미국에 엄청나게 싸게 많이 풀렸기 때문이다. (그런 일은 있을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쪽 관계로 조금 일을 해서 의문이 든다. 당신네 동네에서 전에 말했던 저격수를 잡은 사람이나 경험이 있는가?]
사람들은 대개 세르비아 군용 AK-47인 M70을 썼는데, 거리에서 쓰기엔 접철식 개머리판이 더 나았고, 반자동 PAP 소총이 그 다음으로 흔하다(사람 맞추는데도 좋고, 개머리판, 튼튼한 총열, 잘 맞고, 총검도 좋고). 또한 총류탄을 쏘려면 AK보다는 PAP가 훨씬 안전했다.
물론 m48 소총도 있었는데, 젊은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았다. 대부분 녹슨 상태였으며, 나는 사람한테 쏴본 경험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 총으로 엄청난 사격을 해내는 것을 본 바는 있다. 그리고 맞다. 그 대상 중에 저격수도 있었다.
하지만 난 저격에는 반자동 CZ(체코 소총)을 썼는데, 매우 훌륭하고 사용도 편하고 가볍고 22구경이라는 소구경이며 거리에서도 적당하다. 탄약을 구할수 없을때는 물물거래로 구했다.
우리가 총을 칭한 별명은 이랬다:
AK-47 - cinganka (치하카, 집시 여자라는 뜻)
M48 - tandzara (탄자라, 굵은 막대기라는 뜻)
TT권총 - pracka (프락카, 새총이라는 뜻)
나는 무기 전문가는 아니고, 그저 당시엔 얻을 수 있는 걸 썼으며, 지금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총을쓰고 있다.
한가지 빼먹은 것. 많은 사람들이 M48 개머리판과 총열을 잘라서 쓰곤 했다. 뭐랄까 매드 맥스에 나오는 총처럼 생겼는데,
50-60미터 이내에서나 쓸만했지만, 거리에서 쓰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므로.

기아로 홀쭉해진 보스니아 남자들


[전쟁 중의 식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추가 질문을 하고 싶다
1) 당신네 그룹은 다른 사람 평균보다 잘 먹는 편이었는지 2) 그 식사와 관련되어, 건강 상태는 어땠는가 3) 원래 체력을 회복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가?]
나와 내 가족은 당시에는 "중류층" 쯤에 해당했다. 우리는 그다지 굶주리지 않았으며, 식량과 관련된 운나쁜 날도 있었지만 그리 흔하지는 않았다. 나는 끝없이 식량을 찾아헤멨다. 약간의 감자, 쌀 조 금, 텃밭의 채소, 통조림과 분말 달걀(이정도면 럭셔리한 때). 장작이 되는 한 조리해 먹었고, 한두 주는 남채만 뜯어 먹기도 했다 (정확한 풀의 이름은 모른다. 소가 먹는 그런 종류였던것 같다.) 나이든 사람들이 그걸 찾아냈는데, 나한테는 그냥 잡초같아 보였으며, 아무 맛도 안났다.
우리 가족 대부부은 같이 식사했으며, 모든 것을 나누었다. 우리는 한 가족이었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우리의 건강은 안좋은 편이었다. 주요 이유는 추운 계절의 감기, 부실한 식량과 당연하게도 더러운 물 때문으로, 각각이 설사를 오래 앓은 경험이 있다.
당시를 떠올릴때마다 내 기억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총이나 안전 문제가 아니라, 항상 춥고 냄새났다는 것이다.
당시 나는 대략 65kg 정도 나갔다. 지금은 95kg이 나간다. 키는 185cm 그 시기가 끝날 때까지 이를 15개 잃었다. 그 후에도 3년간 피부병을 앓았다. 정신적 문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지금은 건강하다.

[아까 술이 거래용으로 안좋다고 한 사람. 자신의 알콜중독 경험과 술의 해악성을 설파하고 술을 거래 물품으로 안좋다고 다시 주장함]
그 점에 관해서 당신 말도 맞다. 전통적으로 여기 발칸 지역 사람들은 대주가이다. 나는 가끔씩 마시는 정도에다 보통 맥주 만 마신다.
재난 상황을 대비해 알콜을 비축하는 문제는, 다시 말하지만 공간과 돈의 문제이다.
그리고 절망적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술을 더욱 마신다.
한가지 더, 재난 상황 속이라도 중독자는 계속 중독이고, 술꾼은 계속 술꾼이며, 흡연자는 계속 흡연하고 약쟁이는 약을 했다. 그들 중 일부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쉽게 얻는 길을 발견할 뿐이다.
아, 담배에 관해 말하는걸 잊은것 같다. 가능한 한 비축해둬라. 당신이 우리네처럼 가난하다면, 가장 싼 것을 모아둬라. 예를 들어 나는 애연가이고, 그 시기에도 담배를 피웠으며, 상당히 저질 담배를 피워야 했지만, 그래도 나는 좋은 물건들을 그 저질 담배와 맞바꾸었다.
어떤 때는 담배가 제 2의 화폐처럼 쓰이기도 했다.
뭔가 값어치 나갈만한 것을 취급하고 싶다면, 우리 경우엔 총, 담배, 종종 외국돈이 된다.
당신이 담배를 피우느냐는 문제가 아니다. 담배를 많이 비축해두어라. 특히 싼 것으로, 누구도 종류 갖고 불평할 시기는 못된다.
약물이나 알콜에 대한 당신의 관점에 동의한다. 나도 알콜과 약물이 사람들과 가족에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 잘 안다. 그리 고 나 또한 한 가정의 아버지인 만큼 충분히 신경쓰고 있다.
장래에 있을지 모를 재난에 대해 한가지만 충고하자면, 당신이 예전에 믿고 있던 그 어떤 것도 확신하지 마라.
그 상황 속에서 종종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 하게 된다. 우리 모두는 그런 결단을 거쳐왔으며, 좋고 나쁜 것이 서로 혼재돼있음을 납득해왔다.
물론 확실히 말해두지만, 나는 다른 사람을 강도질 한 적도, 식량 등을 뺏으려 살인한 적도 없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기도 하다. 나는 항상 그런 것을 찾으려 애써왔고, 항상 어려운 길이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이제 나는 같은 상황에 처하더라도 결코 나쁜 짓을 하지 않으리라는 점이다.
당신이 그 상황에 처했을때 가족을 보호하고 먹여살리기 위해 무슨 짓까지 해야 할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그저 모든 것을 준비하라.
이 문제를 너무 개인적으로 파고들지 말기 바란다. 당신의 주의주장이 정상적이고 고결한 것을 알고 있으며, 나 또한 공감한다.
그저 좋은 사람들은 가족을 살리기 위해 나쁜 일을 해야만 할 수도 있다는 점만 가슴에 담아둬라. 이것이 그들을 나쁜 사람 으로 만들까? 글쎄, 어쩌면.
당시에 좋고 나쁨은 굉장히 혼재돼있었다.
말했듯이, 우리 모두는 선택해야만 했다.

[당시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정부/법집행기관이 민간의 무기를 긴급 압수하는 일이 발생하진 않았는가?]
전쟁 전에는 법이 달라서 소수의 시민만이 합법적으로 무기를 소유하고 있었다. 반면에 전쟁이 있기 몇달 전 암시장에서 총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는데 가격은 퍽 높았다. 추측키로 이런 상황을 뭔가 일어날거라는 것에 대한 또다른 정황증거로 쓸수 있지 않을까. 어쨌든 내가 아는 바로 합법적 무기의 압류 조치 같은건 없었다.
현재는 법이 바뀌었으며, 무기를 합법적으로 사고 허가증을 받는게 훨씬 쉬워졌지만, "일시적 압류 조치" 법률 따위를 만들어서 모종의 상황 발생시 정부가 모든 합법적 무기를 시민에게서 빼앗을 수 있다고 하고 있다. (그네들 말로는 폭동이니 치안 불안 따위를 말하지만, 이런 상황을 정확히 정의할 필요는 없으므로, 내가 보기에 언제든지 원할때 무기를 압류할 수 있는 셈이다.)

부비트랩을 설치하는 모습



[그 상황에서 부비 트랩이나 함정 류가 사용되었는가?]
물론 사용되었다.
앞마당 문 위에 올려놓은 콘크리트 벽 조각 같은 "석기시대"적인 것들부터, 안전핀을 뽑은 수류탄을 유리컵 안에 넣어두거나, 폭탄에 끈(인계철선)을 달아서 다리에 걸리면 발동하는 것, 낙엽이나 바위 밑에 숨겨놓은 작은 지뢰, 우리는 그것을 반죽 지뢰라고 불렀는데 그리 강하지 않지만 다리 한짝 날리는 정도까지 모든 것이 가능했다.
뭔가 굉장히 정밀한 폭발물 같은 것은 없었다. 내 친구는 군 시절 지뢰매설반이었는데 MRUD(유고슬라비아제 지향성 지뢰)2개를 마당에 심어놓았다. 나도 한번 봤는데 미국 크레모아 지뢰랑 비슷한 물건이다.
재밌게도, 그 친구는 요새 민간 지뢰 제거 업체에서 일한다.
어떤 사람들은 최전선에서 훔친 지뢰를 방어용으로 쓰기도 했다.

[당신네 가족이나 동네가 화재나 구출(건물 붕괴, 화재 대응) 업무를 공동으로 하기로 협약을 맺는다든지 한 적은 있는가]
당신의 의료 기술을 가족 외에 제공한 적이 있는가, 같은 동네를 넘어선 범위에는 경험이 있는가? 지금 충분한 의료품을 비축했다고 들었는데, 다른 이를 도우려는 의도를 품어본 적은 없는지?
나는 전직 소방관이고 응급 의료에 대한 자격도 갖고 있다. 미 육군 소방관과 민간 소방관 두 곳에서 서로 다른 방식의 소방경험을 쌓다보니, 민간 수준에서 전투 지역에서의 장기간에 걸친 고위험 화재 대응 방식에 대해 관심이 깊다.
우리가 바로 그런 상황에 처해 있었다, 계속 포탄이 쏟아지고 모두가 그런 상황. 내 집도 두번 유탄에 맞은 적 있다 (박격포로 추정한다). 거의 모든 가옥이 좋든 나쁘든 피해를 입었다.

대부분의 상황은 구출이었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파괴되거나 피해 입은 집 안에 갖혀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일종의 연대가 결성되어 있었다.
우리 마을의 화재-구출 소방기관은 일반 마을과 동일했으며,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급속히 붕괴했다.
말대로 나는 종종 타인에게 의료 기술을 제공 해주곤 했다. 특별한 것은 없고, 대부분 "구멍을 메꾸는" 것이거나 약간의 조언 정도였으므로 고로 특별한 점은 없다. 충분한 장비나 보급품 없이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소방관으로서의 경력은 아마도 당신이 재난에 처했을때 대단한 기반이 되어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가능한 한 그것을 발전시키는게 좋겠다. (물론 당신은 이미 했겠지만) 특별한 구출 임무라든지 (험지 구출 작전),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응하는 훈련이라든지 등등.

내 생각에 소방서는 진짜 SHTF(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들은 아마도 단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법이든, 구급체계든, 다른 어떤 어떤 수준의 공권력도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통과 운송 체계가 정지하면 (이유는 중요치 않다, 전쟁이든, 테러든, 자연재해든...) 모든 것이 붕괴하는데, 빠르거나 느리거나는 당신네 국가와 마을의 부와 조직력에 달려있을 뿐이다. 내가 본 바가 그러하다.
삶의 모든 면을 다 신경쓰려면 시골 지역에 있는 보통 사람, 가족, 혹은 작은 집단에 의지하는게 나을 것 같다. (시골지역이라 할지라도 군인들에게 점령당해 더 위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
나는 도심 지역에서 최악의 나날을 보냈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시골이 더 나았다므로, 그렇다 해도 나는 시골을 택할 것이다.

[자신이 아는 사람 중에 이런 상황을 겪은 사람들은 이러한 지식을 나누는 것을 상당히 꺼려하더라는 감사의 말]
솔직히 근래까지 나도 그다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기억이 사라지지 않더라. 계속 아로새겨져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준비와 생존술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내가 기억할 수 있는 한 사람들과 나누기를 바란다.
우리가 전쟁으로 치달아서는 안되는 이유에 동참하는 한 재난에 대해 관심을 일반인이 품기 쉬운 잘못된 생각과 실수를 고쳐주기 위해 내 경험을 나누는 것은 괜찮은 일이다.

[화장실 휴지를 거래했다는 점에 대한 질문. 자신의 경우를 살펴보니 화장실 휴지가 얼마 안되는데, 그걸 준비하는건 어떤가? 화장실 휴지를 다른 것으로 바꿀 생각이라면, 그냥 그 물건을 준비하는게 낫지 않겠느냐는 질문]
비축에 대한 당신의 관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재난이 들이닥쳤을때 당신은 휴지에는 별로 관심이 없을 것이다. 그냥 그 공간에 총알이나 식량이나 아니면 라이터라든지 좀 더 좋은걸 많이 비축하지 않았을까 스스로에게 굉장히 화가 날 것이다. 물론 당신이 충분한 공간이 있다면 대량의 휴지를 포함해서 뭐든지 비축해도 괜찮겠지만.
하지만 어쨌든 시간이 흐르면 결국에는 공간과 돈을 좀 더 중요한 것을 쓰지 않은 것을 아까워하게 된다.
휴지는 예를 들어 다른 뭔가로 바꾼다면... 안다, 비위생적으로 들린다는거 나도 잘 안다. 물론 더럽다. 나도 두번 다시 하고싶지 않은 짓이다. 하지만 믿어보라, 휴지는 다른 뭔가로 대체할 수 있지만, 총알과 통조림은 대체할 방법이 없다.
고로 내 의견을 묻는다면 당신이 무한대의 공간과 거금을 갖고 있지 않는 한, 물건의 중요도를 따져보는게 좋다는 거다.
휴지는 좋지만, 가장 중요한 물건은 아니다.
총알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그때 진짜 나는 그냥 총알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많이 필요했다.
내 재난 경험 동안 이 생각이 얼마나 많이 났는지 모르겠다.

[두려움, 불안, 스트레스 등에 어떻게 맞섰는지에 대해. 스스로 그런 상황에 처하면 두렵고 제대로 행동하지 못할 것 같다며 조언을 구함]
사람들은 제각기 다르게 반응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나는 죽음을 두려워했고, 충격받았다. 어떤 사람들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드, 살인 모드, 또는 생존 모드로 단계를 나누기 시작했다. 뭐 호칭은 당신이 좋을 대로 해도 되고 (전쟁 참전 경험자라면 이 말을 이해할 것이다.)
내가 어렸을때, 죽음과 공포에 대해 몰랐을때, 나는 내가 아주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메탈리카나 슬레이어를 좋아했 기 때문이다 (지금도 좋아하는 그룹이다)
그러니 상황이 터졌을때 어찌될지는 글쎄.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가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당신은 사람을 빠르게, 별로 고뇌하지 않고 죽일 수 있는가? 맨손이나 나이프로?
다시 한번 물어보자. 할 수 있나?
내 생각에, 당신은 그 죽거나 혹은 죽임당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는 한 당신은 정답을 알 수 없다.
장탄된 총을 가지고 공격자를 겨누었는데도 나이프를 든 그 공격자에게 찔려 죽을때까지 뻣뻣이 굳어있던 어떤 남자를 본 적이 있다. 추측컨데 그는 쏠 용기가 없거나, 그 상황 내내 마비돼있었던 것 같다.
현재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는 첫 주가 가장 힘든 때였고, 곧 당신은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며, 그러는 편이 당신에게 좋다.
사태가 터지자 비명을 지르며 혼돈에 빠진 사람도 봤다. 벽을 빤히 노려보며, 그냥 상황을 인식하려 하지 않더라. 같은 시기다른 남자들은 버려진 경찰서에서 무기를 훔치고 있더군.
어느 쪽이 생존에 적합한지는 두말할 필요 없을 것이다.
한가지 더, 당신에게 중요하진 않겠지만 내게는 중요했던 점 재난을 납득하기 힘들다면, 그 모든 것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 아가는 것도 똑같이 힘들다는 점을 알아두어라.

[사람들이 뭔가 실패한 것에 대해서 예를 들어주지 않겠는가? 당신이 본 실수는 어떤 것이 있나? 방어, 의료, 교역등등]
물론이다.
먼저 자선은 통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사람들, 음식을 조금 나눠주는 그런 사람들은 끝내 죽거나, 조금 나은 경우 두들겨맞고 모든 것을 다 빼앗겼다. 사람에게 친절을 보여주면 모든 것을 빼앗긴다.
그러니, 도움은 좋다, 나 또한 도와준 경험이 있다, 그러나 당신이 돕는 대상을 잘 알고 얼마나 도울 지도 알아두어라.
도시에서 재난 상황이 터지면, 당신네 집단은 아주 빨리, 사태의 극초기에 가능한 빨리
1. 가족, 절친, 잘 아는 관계의 인물로 
꾸려서 단단하게 폐쇄하고, 뭉치고, 엄격하게 조직화해라.
2. 집단에는 당연히 지도자가 있어야 하며, 민
주주의식은 절대 안되고, 그룹에 신참자가 들어오게 된다면 집단은 매우 적대적으로 응하게 된다(그들이 진짜 대단한 능력이 있지 않는 한.)
3. 집단의 크기가 얼마나 커질수 있는지는 자원과 기술에 달려 있는데, 서로에게 끈끈한 연대(다시 말해 가
족이나 절친)가 없는 느슨하고 커다란 집단은 보통 강도 집단으로 바뀌게 된다.
한가지 중요한 것 더. 재난 상황에서는 모든 것이 뒤집힌다. 최악의 인간이 중요 인물로 부각되고, 그런 자들이 자원이 풍부 해지고, 암시장을 소유하며, 강대한 화력도 지니게 된다. 훌륭하게 잘 조직된 집단이 필요한 또다른 이유다.
내가 상황이 발생했을때 우리 집에는 도끼가 없었다. (곧 찾아냈지만.) 자기네 아파트나 자택에 도끼를 놔두는 보통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소총 한 자루를 그 도끼를 위해 감사히 교환했으며, 간단한 공구가 든 작은상자를 갖게 되었다. 사태 초기에는 난방을 위해 목재를 벗겨내는 것도 굉장히 고된 일이었다.
난 TV 3대에 VCR(비디오카세트 레코더), 전기 난로를 갖고 있었다. 그 VCR은 금속 부품을 벗겨내서 왁스를 녹여 양초로 만드는 작업대를 만드는데 사용됐다.
전기 난로는 벽에 로켓탄때문에 난 구멍을 메꾸는데 처박았다. 요새 내가 튼튼한 나일론 타프를 많이 비축한 이유다.방어와 의료에 관해서면 너무 큰 테마이고, 답글을 계속 다는게 힘든 관계로 시간이 필요하다. 언젠가 써보겠다고 약속만 하겠다.

[종전 협약이 맺어진 후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서로를 다시 믿기란 매우 내키지 않는 일이었 을터인데. 도시의 청소는 얼마나 빨리 이루어졌는가? 그런 재건을 맡은 것은 누구인가? 사태가 끝나고 그 도시를 빨리 떠날 수 있었는가? 당신은 어떻게 다시 시작했는지?개인적으로 재난 상황 후 재건에 관심이 깊다. 미디어에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 부분이다. 이런 재건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전쟁의 정신적 영향을 견뎌냈을까? 어떻게 대처했는가?]
종전 협약이 맺어지고도 안전하게 거리를 걷고, 산발적 총성이 멎고, 강도의 활동이 사라지는데는 몇 개월이 걸렸다.
대부분 외국 부대 개입 덕분에 그런 것들이 사라졌다.
도시의 재건은 매우 느리게 이루어졌으며, 여러가지 도움을 받아서야만 가능했다.
다시 서로를 신뢰하는건 더 힘겨워졌다. 실은 서로를 다시 믿게 된 적은 한번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관한 이야기는 아마
수 세대를 거쳐가야만 할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평화를 원한다, 하지만 서로 신뢰하라고? 글쎄올씨다.
사람들은 그 충격적 경험을 어렵게 버텨냈다. 나 역시 그러하고 지금도 계속중이다.
그 사태 이후로 이제 어떤 것들은 과거만큼 중요치 않게 변해버렸다.

[누군가 쳐들어오거나, 훔치려드는 사람을 잡았을때 당신은 어떻게 했는가? 상대가 당신에게 심각한 해를 입히려 했다면 당신 또한 상응하는 무력으로 되돌려주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그들 을 포로로 붙잡아 두기에는 자원이 부족하지 않은가.
혼돈과 무법 상황에서 어떤 '통용'되는 적당한 수준의 처벌이라는게 있었는가, 아니면 그룹마다 달랐는지?]
역시 딱히 정해진 바는 없다. 우리가 도둑질하려드는 무모한 남자 하나를 잡았다면 대개 보내주곤 했다.
하지만 누군가 당신네 집을 공격해서 모든 것을 빼앗으려 든다면, 당신과 가족을 공격하려 한다면, 자비란 없다.
그런 경우에 자비를 보여주거나 뭔가 약속을 받고 풀어주는 어설픈 대응을 한다면 다음번엔 더 많은 숫자를 데려오기 때문 이다.





저는 예전에 몇번이고 읽어봤는데도 보기가 어렵네요.. 특히 상황이 어려워지면 추악한 선택을 할수있겠느냐 라고 글쓴이가 반문할때 과연 나는 할수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글 읽는분들은 어떤가요? 할수있을까요?


다시 정리하면서 읽어보니까 또 새롭게 알게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날짜나 규모 이런 수치들은 러프하게 넘겨서 봤는데

정확하게 수치로 표현된 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특히 트리거로 나열된 몇가지 징표들

언론에서 핸들링 가능하다 이야기하고 모든것이 순조롭다고 이야기 할때가 바로 팩트를 봐야할때 라고 하는것


역사는 계속 반복되는걸까요?


거리에서 총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상점은 예외없이 약탈된다고 본다는것이나

집단구성은 10~15명이 좋다는것

또 항상 집단의 30%는 혹시모를 전투에 대비해서 무장 상태로 대기한다는점

사태가 발생하고 30일 이면 공권력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90일이 지나면 아사자가 나오기 시작한다는 점 등 말이에요.


내전기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점은

거래를 할수있었기에 생존할수 있었다 라고 본인이 자평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거래를 하기위한 기본 전제 조건인

거래 상대방과 지위가 동등할수있게 준비되는것과 비상시 거래할만한 기술이 있었던것 입니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한국은 지금까지 경과를 봐서는 현명하게 잘 넘길것같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순간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네요. 코로나는 잘 넘겨도 그 후속타를 어떻게 조치해야

이 난국을 해처나갈수있을까요


한국도 사실상 섬이나 다름이 없기때문에 물류공황이나 경제공황 사태가 벌어진다면

어떻게 사태가 진행될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은 사실상 섬입니다.


다음포스팅에는 보스니아 내전기를 다시 읽으면서 궁금했던 내용

개인용 정수시스탬에 관해서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다른분들도 혹시 궁금한 내용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조사해보도록 할게요.













나만 알고싶은 블로그 수익 늘리는 꿀팁

Posted by 겔러
2020. 3. 16. 09:00 비지니스


나만 알고싶은 블로그 수익 늘리는 꿀팁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 수익이 얼마다,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이 얼마다 파워블로거 수입이 얼마다 하는데

완전 남의 이야기 에요.

저도 나름 오랜기간 운영을 해왔는데 성과가 영 별로네요.


좀더 의욕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해서 공부하던차에

애드센스포럼 블로그 포럼에 꿀팁이 정말많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애드센스포럼의 블로그포럼에 꿀팁이 참 많더라구요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adsenseforum.co.k






이웃님들을 위해서, 또는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제가 에드센스 블로그 관련 꿀팁에 관한 요약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글부터 끝까지 전부 다 읽어보니까 대강 5시간 정도는 걸린듯 합니다

유용한 꿀팁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지금 한두해 티스토리하고있는게 아닌데

대체 저는 그동안 뭘 한건가싶네요.


방법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했다면 조금더 빨리 뭔가 방법을 찾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을 할수도 있는 문제였을텐데 말이에요.

이제라도 여러가지 방법을 알았으니까. 하나씩 적용시켜 보겠습니다.




○ 블로글 상위 랭커들은 태그를 약 30개 정도 사용한다



- 제가 보통 5개에서 8개정도 태그를 만들었는데 너무 러프했던것같습니다. 키워드도구들을 활용해서 태그를 좀 늘려야겠습니다.


 구글 트랜드를 통해 트랜드를 파악한다


https://trends.google.co.kr/trends/?geo=KR


구글트랜드는 특히 지역과 관련된 글을 쓸때 특히 유용하다 (맛집이나 여행 지역투어 등)




 검색수는 많고 문서수는 적은 키워드를 찾는다.


검색 키워드 툴을 통해 키워드를 찾아야 합니다.

아래는 키워드 툴들입니다. 


네이버 키워드 검색

https://searchad.naver.com/



키워드 마스터

http://whereispost.com/keyword/




블랙키위

https://blackkiwi.net/index




저는 개인적으로는 위의 3개중 키워드 마스터가 쓰기좋더군요.

지금껏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신세계네요.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이용 한다.


구글 애널리틱스

https://analytics.google.com/analytics


구글 애드워즈

https://ads.google.com/


네이버 애널리틱스

https://analytics.naver.com/



네이버에도 애널리틱스가 있습니다. 애널리틱스 이용하는 방법도 포스팅해봐야할것같습니다.


 수익이 나지않는 사람들을 위한 꿀팁


1. 우선 100개 가량의 글을 써본다.

2. 자신의 블로그에 어떤 글에서 유입이 잘 일어나는지 살펴본다.

3. 이 키워드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를 만들고 글을 작성한다.

4. 급할수록 글을 더 열심히 쓴다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들여서)

5. 수익이 궁하다면 광고에 맞는 글을 쓰자

6. 트랜드 코리아 라는 책을 보면 매년 트랜드에 대해 알수 있으니 목차만이라도 살펴보자





○ 애드센스 고시 합격법


1. 애드센스 고시는 구글 번역기로 돌려서 평가를 하기때문에, 심사전에 쓴 글들은 가능한 복잡하지않게 문장 구성

2. 문장은 3줄에 한번씩 띄워서 가독성을 높이자

3. 포기하지말고 계속 도전하면 반드시 합격한다


- 제가 애드센스 받은건 엄청 예전일 이라서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때는 쉽게 받았는데 요즘은 고시가 붙을정도로 어려운가 봅니다.


○ 블로그 최적화 포스팅 방법


1. 글을 최소 1000자 에서 최대 3000자 가까이 쓴다

2. 글 사이즈는 12에서 14까지 쓴다.

3. 사진 제목도 글 제목에 맞게 수정할것, 이미지 검색에 노출되어 유입시킬수있다. 

4. 결국 오랜기간 장기적으로 노출을 보장하는건 구글검색

5. 구글 검색 엔진 최적화 기본 가이드를 읽어보자

https://static.googleusercontent.com/media/www.google.com/ko//intl/ko/webmasters/docs/search-engine-optimization-starter-guide-ko.pdf




여기서 사진 제목도 글 제목에 맞춰서 올리는건 몰랐던 사실입니다. 

제 경우는 그냥 알캡처로 따서 이미지이름 설정할것도 없이 바로 올려버렸는데요 지금까지.. 큰 실수였네요. 

게다가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 가이드는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 가이드는 내용이 많아서 다음 포스팅에 연재를 이어서 해야겠습니다.

목차만봐도 읽기가 싫어지는데말이에요 


○ 낭만필객님의 블로그 칼럼 시리즈는 반드시 읽어본다.

https://adsenseforum.co.kr/bbs/board.php?bo_table=community_forum&sca=%EA%BF%80%ED%8C%81&sfl=mb_id,1&stx=k_913195340


이 낭만필객님이라는 분이 블로그 칼럼 시리즈를 아예 연재를 하셨는데

정말 꿀팁들이 많았습니다.

블로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일독을 권하고싶네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 열심히 읽었습니다.

이분이 만약에 좀더 연구하신바를 책이나 온라인서점에 내셨다면 저는 바로 구매했을것같습니다.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낭만필객님이 쓰신글 요약


▶ 돈이 되는 키워드 찾기


블로그는 꼼수가 통하지않는 막노동, 중노동 시장임을 인정하자

검색자 입장에서 키워드를 찾아보자


 키워드로 글쓰는 방법


> 제목에 키워드 쓰기


1. 간접 방법 

예) 서평으로 돈을 벌수있다 (돈이 되는 글쓰기 서평) 

2. 직접 방법

예) 돈이 되는 글쓰기를 읽고


간접 방법식이 더 넓게 키워드를 이용할수 있다.


> 맥락을 이해할것


글제목이 보험상품 소개 라면 아래와같이 자연스러운 흐름이 만들어져야합니다.


1. 보험에 드는 이유

2. 보험은 어떻게 가입해야하는가?

3. 좋은 보험이란 어떤 것인가?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포스팅 하는 법


> 자료수집


1. 위키 하우를 이용 하여 소스를 얻는다.

https://ko.wikihow.com/




2. 백과 사전을 참조하여 소스를 얻는다.

https://ko.wikipedia.org/wiki/


위키하우라는 사이트는 처음 보는데 유용한정보가 상당히 많네요


 블로그로 글감 찾기


> 리뷰 : 세상의 모든것이 리뷰할 거리가 된다. (꼭 포스팅 거리를 기록한다)

> 일상에 주목 : 일상속에서 뜻이 나오기도 한다.

> 한가지 주제로 5개 정도의 포스팅을 해보자 : 계속되어 파생되 나옴

> 연초에 읽을책을 10권 정도 정하자

> 일기를 쓰자

> 주제에대해서 공부하며 쓰자


 블로그 방문자 수 늘리기


> 검색노출 이후에는 검색엔진최적화를 배워야한다.

> 블로그 글 발행이후 SNS에 추가적으로 발행될수있도록 한다.

> 위치에대한 리뷰가 있다면 (맛집이나 여행등) 지도 링크를 반드시 활용

> 진정한 소통을 하는 이웃 방문 은 기본사항

> 카카오체널도 가입한다.

> 지식인을 활용하여 마케팅할수도 있음.

> 구글 애드, 페이스북, 트위터등으로 광고료를 지불하고 광고를 할수도 있다.

> 모든것은 얼마나 정성스러운 글을 잘 쓰느냐에 달렸고 결국 정보성이 있는 글쓰기에 달렸다



결론


놀라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낭만필객님의 글도 글이지만

그 글에 달린 댓글들도 훌륭한 글들이 많았어요.

관심있으시다면 위에 링크를 걸어놓았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꾸준히 글을 쓰면서 연습을 이어나가야 하고 

정성글을 계속 쓰고 또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피드백을 받아서

체크하고 또다시 도전하고 연구해야만하는

중노동과 막노동만이 유일한방법 이라는것입니다.


예전에 그림그리는일을 하는 동생에게

그림을 빨리 잘그리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이야기 하니까

화를 내면서 그런거는 없다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계속 받는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블로그도 그런것같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고 하니까 한번 해봐야지요

근데 막상 이것저것 다 감안하며 글을 쓸생각을 하다보니 머리가 아파옵니다.


글쓰는게 이렇게 업무처럼 되어버리면 너무 피곤할것같기는 하네요.


하지만 이왕 글을 쓰는것이라면 성과도 어느정도 나와주면 좋겠지요?

부디 이글 보시는 이웃님들께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재난상황을 게임으로 시뮬레이션 하고싶다면?

Posted by 겔러
2020. 3. 9. 20:00 생존


코로나 사태가 아무래도 장기화될것같습니다.


재난 상황이라는게 사실 마음으로야 위험하다 준비해야한다 생각들은 하시는데

막상 뭔가 엑션을 하기에는 좀 뭔가 뻘쭘하고 확신도 없고 그렇지요?

많은분들이 그럴거라고 봅니다.

겪어보질않았으니 별로 느껴지는 바가 없습니다.


그럴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좋은 방법은 수기를 읽어보시는겁니다.

사실 안네의 일기도 재난상황의 수기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유명한 수기중에 죽음의수용소에서 도 비슷한 부류 입니다.

보스니아 내전기도 유명하고요.




위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내용은 빅터프랭클 선생님이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 느낀점과 자신의 치유방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특히 놀라운건 강제수용소에서의 극한체험입니다.

폭력이나 굶주림은 예삿일이고..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상대로 이렇게 까지 할수있을까 싶은 악행들

영상매체들에서 많이 다뤄졌지만 사람은 대체 어디까지 악해질수가 있을까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빅터프랭클 선생님이 특히 짜증나했던것은 제멋대로 생각하는 낙관주의자들 이였습니다.

재난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건 물건과 준비상황보다도 체력과 맨탈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추천드려봤습니다.


이런 수기들 많이 읽어봤는데요 글로만 읽어서는 크게 느끼는바가 덜할수밖에없습니다.

내가 겪어보지않았으니 어쩔수없겠지요.



그렇다면 조금더 현장감있는 재난을 체험하고싶다면 어떨까요?

프레퍼들은 무인도체험이나 오지체험을 권하고있지만

여행가기도 팍팍한 현대인들이 훈련을 하러 오지로 가기는 조금 힘든일이고

게임이 딱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험한 재난 게임중 도시재난 시뮬레이션 위주로 추천을 드려보겠습니다.


3위 : Sheltered (쉘터드)

핵공격이후 방공호에서 생존하는 게임인데요.


그래픽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재난 시뮬레이터가 목적이고 게임성도 그렇게 나쁘지않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횡스크롤로 쉘터의 전경이 보여지고 

주 출입구에 바로 연결된 방독,제독장비 보관소, 옆에 라디오실, 숙소, 화장실, 샤워실, 식수탱크, 전기발전기 등등이 보입니다. 



온갖아이탬들을 잘 갈무리 해야합니다.

정작 무언가 필요할때가 되면 물건이 없어서

방사능천지인 지상을 방독면을 하고 무기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구해와야 하니까요. 

당연히 밖은 무법천지이고 동물들은 돌연변이가 되어서 플레이어를 위협합니다.

그래픽은 아기자기 한데 실제 인게임들어가면 피가 낭자하고 시체가 즐비합니다.


아래는 실제 미국의 방공호 입니다.



땅을 소유한 미국인들에게는 생존주의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는듯 합니다.

요즘도 보니까 사람들이 총탄을 어마어마하게 구매한다는데 말이에요.

유사시에 총탄이 현금의 역할을 한다니까 구해둬서 나쁠게없겠지요.

실제 게임들에서도 총탄이나 비상약등은 상당히 고 가치로 거래가 됩니다.


2위 : Project Zomboid (프로젝트 좀 보이드)

이 게임은 좀비재난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약간 느낌이 생존게임계의 심즈 라고 해야하나요. 아이탬들이 상당히 다양하고 아기자기 합니다.

예를들면 몸이 젖으면 수건으로 닦는다거나, 세탁물을 비누로 닦는다던가 하는 엑션들이 가능하고

각종 무드들이 있기때문에

오래 몸이 젖어있다면 감기에 걸리고 더러운옷을 오래입고있으면 질병에 노출되는등 디테일합니다.

만약 요리를 한다면 1/4 토막을 내서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는다던가 상자에 넣어둔다거나 

나무와 천을 이용해 부목을 만드는등 무궁무진합니다.


위에 보이는 물건들과 거의 대부분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재밌는점은 처음에는 물도 잘 나오고, 심지어 전기도 나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하나씩 끊어지는 상황이 연출되는데요.

생각보다 섬뜩합니다. 


물이없어서 어쩔수없이 토마토캐첩을 먹는다던지 변기물에 손을 댄다던지 하는건 예삿일이구요

좀비들을 피해서 도망다녀야하는데 야밤에 자는도중 좀비들이 습격을 하거나 하기때문에

대비를 하지않고 있다가는 물려버립니다.

게다가 이 게임은 물려도 바로 플레이어가 사망하는게 아니라

점점 좀비로 변해가는 과정을 묘사하기 때문에 더 섬뜩한데요

그러면 그 게임은 바로 끝이 납니다 

열심히 셋팅하고 키워봐야 재대로 한번 물리면 바로 끝이나기때문에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위 이미지처럼 시야가 한정적인데 갑자기 좀비들이 창문을 부수고 다가온다면?

깜짝놀라지요.


좀비들이 몰려드는 장면 입니다


플레이어는 안전가옥을 셋팅하던지, 아예 사람없는 강근처로 피신을 가던지, 여러사람들이 있는 군기지등 쉘터로 간다던지 알아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저런 종류의 재난때는 의외로 중요한게 손목시계 더군요. 시간을 파악못하고 있으면 순식간에 해가지기때문에

안전가옥으로 피신할 시간이 부족할수가 있습니다.



1위 : This war of mine (디스워 오브 마인)

그 유명한 보스니아 내전기를 기반으로 만든 횡스크롤 게임 입니다.



얼핏보면 그냥 평범한게임같아 보이는데요.

횡스크롤 기반의 게임입니다.



쉘터를 기반삼아서 생존장치들을 마련하고 주변을 탐색해가면서 버텨나가는 스타일 입니다.

고민이 되네요. 이게임은 너무 현실적인지라.. 추천하기가 좀 두렵습니다.

스트레스받는 게임이에요. 만만치가 않습니다.

하지만 시뮬레이션의 목적이 미래에 발생할 일들의 대비목적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않을듯 합니다.

특히 기근이나, 추위같은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정신착란증상등을 보이는데

상당히 리얼해요. 흐느끼는 소리 라던지 신음소리라던지 

게다가 내가 살기위해 노부부만 있는 집을 약탈해야한다거나


(야밤에 남의 집에 침입해 문을 부수는 중입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꼬마들을 무시해야하는 상황, 도움을 요청하는 다친사람을 치료해줄것인가 말것인가등등

인간으로써 가질수있는 딜레마를 시험에 들게 하는 상황이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밤에는 약탈자들이 처들어온다던지 하는 일들도 있어요.

필요하면 다른 사람을 해처야하는 상황이 오게될수도 있습니다. 


결론


나는 전염병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고싶다 = 프로젝트 좀보이드

나는 전쟁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고싶다 = 디스워 오브 마인

나는 핵폭발 상황이후를 시뮬레이션 하고싶다 = 쉘터드


나는 재난때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시뮬레이션 하고싶다 = 프로젝트 좀보이드

나는 재난때 사람들의 정신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시뮬레이션 하고싶다 = 디스워 오브 마인 

나는 재난때 내 집의 구조를 시뮬레이션 하고싶다 = 프로젝트 좀보이드

나는 재난때 어떤 선택을 할지 시뮬레이션 하고싶다 = 프로젝트 좀보이드




한국의 재난상황에서 BUG IN 전략 -1

Posted by 겔러
2020. 3. 6. 23:52 생존


저번 포스팅 마지막에

재난 상황이 발생하여 국가의 기간시설이 마비가 되는 전조들이 보이면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게 바로 

BUG - OUT (미리 지정해놓은 다른 은신처로 도망 치는것) 전략과

BUG - IN (집에서 버티는 것) 전략인데요

한국인들은 도망갈 곳도 없어서 결국 BUG-IN 전략을 차용할수밖에 없다 라고 하며 마무리를 했는데요.


생각을 해보니까.

시골에 부모님이 사시는 경우

도시에사는 자녀들이 전염병을 피해 도망을 간다 라고 가정하면, 아직 전염병이 도달하지않은 지역에 까지

전염병을 전파할수도 있고 결국 의료상황이 열악한 비교적 노인이 많은 시골을 황폐화 시킬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들더군요.

도망가는것도 좀 신중해야할듯 합니다.




런저런 사정으로 어쩔수없이 BUG-IN 전략을 차용해야 한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요?


아파트에 산다면 사람들을 규합하여 공동대응을 하면 좋을것입니다. 근데 그것도 솔찍히 말하면

잘될거라고 생각은 안들어요. 옆집에 누가사는지도 모르는 판국에 의견조율이 쉽게 될거같지 않습니다.

전염병에 대해서는 각자도생형태로 접근하는게 최적이라고 봅니다.


한가지 생각해야 될 점은 이미 3단계 상황 , 국가의 기간시설 마비가 오는 단계까지 진행이 된다면

전기, 수도, 가스, 통신, 공권력도 의지할수가 없게 된다는걸 명심해야합니다.


전기가 끊어지면 냉장고, 냉온풍기, 티비, 조명, 컴퓨터를 사용할수 없습니다.

수도가 끊어지면 세탁기, 화장실, 식수, 설겆이 등을 할수없습니다.

가스가 끊어지면 가스랜지, 온수등을 사용할수 없습니다.

통신이 끊어지면 핸드폰, 전화기, 인터넷을 사용할수 없습니다.

공권력을 의지할수 없다면, 도로에는 온갖 범죄들이 들끓는다고 봐야합니다.


만약에 재난이 더 진행되는 징조가 보인다면 순서는 의미가 없다고 봐야지요.

어떤게 먼저 끊어지던 시간이 지나면 전부 다 사용불가가 된다고 가정하는게 바른 가정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또 다시 진화해서 무증상에 살상력까지 높아진다면?

상상하기 싫지만 아주 가망이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런 상황이 오면 기간시설 관리자들이나 공무원들도 흔들릴테니까요.

재난영화 체르노빌을 보면 공무원들이 어떻게 상황을 만드는지 명확하게 알수가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시청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재난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달라질거라 봅니다. 

여튼 공무원들도 사람이기때문에 상황이 안좋으면 나부터 살기위해 움직이리라 봅니다. 어쩔수없죠 뭐



상상을 해보면 생각보다 심각하죠? 

그래서 3단계 상황이 오기전에 가능하면 BUG-OUT 을 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했던것입니다.

근데 한국의 상황을 보면 그런단계까지는 안갈것같기는 합니다만 상황은 모르는거니까요.


저희집 앞에 마트는 곳곳이 물건이 빠졌고 채워지지를 않는걸 보니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사람들 얼굴에서 공포가 조금씩 보여서 혹시라도 모르지만 조금은 준비를 해야하겠구나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3단계 상황이 와서 BUG-IN 전략을 사용할때가 되면 무었부터 해야하는 건가?



맨처음 해야할 일은 가능한 많은 곳에 물을 보관하는것 입니다. 


333 법칙이라고 하지요

공기가 없으면 3분을 못버티고, 물이없으면 3일을 못버티고, 식량이 없으면 3주를 못버틴다는 법칙입니다.


(어떻게 민물을 확보 할것이냐 프레퍼들 훈련의 최우선 과제 입니다, 사진은 네이버 서바이벌 리스트 에서 발췌)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물의 중요함을 간과하시는데, 생각보다도 물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물은 성인이 하루에 2리터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4인 가족이라면 하루 8리터가 필요하고

한달을 버티는데 240리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20리터 짜리 생수통 12개는 있어야 한달을 난다는 거니까

얼마나 많은 양이 필요한지 짐작이 가죠?

생수통 12개 있어야 고작 한달을 보낸다고 하니 생각보다 심각한 이야기 입니다.

식수로만 생수통 12개 분량이고 만약에 최소한의 위생까지 신경쓴다고 한다면 두배분량

생수통 24개는 있어야된다 합니다. 어마 무시하죠.

4인가족이 생수통 24개 있어야 고작 한달 버틴다고 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재난 3단계 전조가 보인다면

욕조를 락스를 이용해 청소하고 물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그정도 양이면 200L 정도니까

4인가족이 식수로 한달은 버틸수있는 양 입니다.



비상시에 욕조를 물탱크처럼 활용할수있게 해주는 식수팩도 있습니다.

찾아보니 이 제품이 직구를 해야해서 2주정도는 기다려야되더군요. 국내에서는 취급하는곳을 찾아봐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비상시를 대비해서 물을 어디에서 공급해서 사용할것인가 를 생각해 두는것도 좋습니다.

만약 수도가 끊어진다면

국가에서 급수차를 운용할테지만 아비규환인 도시에서 급수차를 순서대로 이용한다....

불가능하고 어려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능하다면 알아서 물을 구해써야 겠지요.

가까운 주변에 호수나 강 위치를 파악해 두고, 상황이 오면 어떻게 조달할것인가를 생각해둔다면

위기의 순간에 대응하기가 수월하리라 봅니다.


(대전에 사신다면 갑천 강물을 이용해야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읔)


이때 또 필요한것이 수레 입니다.

프레퍼들 사이에 경전처럼 여겨지는 보스니아 내전기 에도 보면 생각보다 수레의 활용도가 높아서 요긴하게 사용한 전례들이 나옵니다.

그당시에는 수레에 바퀴를 구할수가 없어서 애들용 장난감 바퀴를 얼기설기 엮어서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더군요. 

보스니아 내전기이야기는 추후 다시 다뤄보겠습니다.

시사하는바가 참 많아요.



수레는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으실테고,

또 필요로 하는것이 바로 식수용 말통 입니다. 두개정도면 필요할때 써먹기 좋을듯 합니다.




만약 그때가 되면

당연히 주유소에 기름들도 전부 동이 날거라 봐야합니다.

그럼 차를 이용하여 물을 나르기도 어렵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사람이 직접 물을 길어다가 사용을 해야할수도 있다는 소리겠지요. 

이거야말로 원시시대로 돌아간다 봐야겠네요.


중요한건 또 있습니다.


물을 쓰지못하기 때문에 화장실도 당연히 쓰지못합니다.

현대식 양변기는 한번 사용시 약 10리터를 사용한다고 하니까.

상황이 터지면 화장실 양변기는 봉인을 하는게 순서입니다.


글이 길어지네요

다음 시리즈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용기있는 여성의 도전

Posted by 겔러
2020. 3. 3. 23:38 비지니스

 

하루 17시간 투잡하는 여성의 용기있는 도전

 

제가 부업에 관한 소스를 얻는 유튜브 채널중에 단희TV가 있는데요

이미 많은분들이 보고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

 

단희TV

 

오늘 올라온 하루 17시간 투잡하는 여성의 용기있는 도전 이라는 영상을 봤는데

 

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smPVj0VWLU

 

바쁘신분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용기있는 여성 이분은 예전에 이혼하시고 아들이랑 살고계셨는데요

2억짜리 전세집에서 80만원의 주거비용을 지출하고

여성 가장으로 특별한 스킬없이 삶을 산다고 하면 생활비 포함해서 비용이 만만치 않았을거에요.

그러다 보니 투잡을 하셨는데

 

저녁 9시 부터 ~ 아침 6 시  : 야간 근무

아침 6시 부터 ~ 오후 3 시 30분 : 쇼핑몰 청소

하루 3~4시간 수면

 

이걸 몇년을 하셨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죠. 아들과 살기위해서 이런 고생을 하셨다니..

 

여성가장들의 어려움, 저는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그렇게 고생을 하시다가 몸이 크게 상하고난 이후에

 

집을 줄여서 주거비를 줄이고

고시원 창업을 하고

그나마 사람답게 살게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분은 남는시간에 또 요리유튜버를 도전한다 하니. 참 존경스럽고 대단한 분입니다.

 

50세가 넘으신 이 용기있는 여성은

결국 도전을 통해서 희망을 얻게되셨는데

얼마나 다행스러운일인지.

 

그분을 응원하고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단서를 남겨두질않으셨더군요.

 

단희 선생님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결국 책속에 답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독서가 그 단초를 제공해준다는 이야기 지요.

 

단희 선생님이 쓴 마흔의 돈공부는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길잡이 역할을 하는 그런 책 입니다.

다양하게 많은 종류의 자기계발서들을 읽으신분들은 좀 심심하실수 있지만

단희 선생님 유튜브 체널을 거의 다 시청한 제 입장에서도 배운걸 다시한번 리바이벌 하게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으신분들은 단희 선생님 유튜브를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시면 되지만

체계적으로 단희선생님의 노하우를 습득하고자 하신다면 책을 구매하는것도 좋은 선택일 거라 봅니다.

아래는 목차입니다.

 

마흔의 돈 공부 목차 입니다.

 

단희TV는 다른 내용들도 좋지만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답을 찾아낸 분들의 이야기들이 특히 더 재미난것같습니다.

 

단희 TV 의 내용중에 제가 특별히 더 재밌게 본 영상들 링크 올려봅니다.

 

1. 7천만원 고시원 재테크로 5년만에 10억 자산가된 전업주부 사례

https://www.youtube.com/watch?v=-ownYEyqHcg

 

2. 식당 실패후 원룸 건물 투자로 행복한 삶을 살게 된 부부

https://www.youtube.com/watch?v=I1wA1grgT6o

 

감사합니다.

 

코로나 사태, 도망 (BUG-OUT) 전략 에 대하여

Posted by 겔러
2020. 2. 29. 23:00 생존

이 견해는 가정이기 때문에 받아드리시는 분들은 신중하게 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주장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코로나 사태, 도망 (BUG-OUT) 전략 에 대하여 관한 포스팅입니다.

 

아래는 저번 포스팅입니다.

 

https://gallow.tistory.com/568

 

코로나 사태 장기화 트리거가 당겨지면 선택할 2가지 전략.

본 포스팅은 가상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번 포스팅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트리거를 이야기했었습니다. 1단계 질병이 어느 정도 통제가 되지만 안심할 수 없는 단계 (재난..

gallow.tistory.com

요약하자면

사망자가 일일 100명이 넘는 상태가 오면

의료환경이 감당을 못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두 가지 전략 중 하나를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집에서 버티는 BUG-IN 전략은 조금 부적절하고

선택해야 한다면 BUG-OUT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이때 BUG-OUT 전략을 선택하기 전에 준비해야 될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어디로 갈 것인가?

 

생존 주의자들은 위기의 순간이 오면 어디로 도망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해 둡니다.

이때 피신처를 쉘터라고 표현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쉘터의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위기의 순간 빠르게 도달이 가능한가?

보통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 이내에 도달 가능한 위치를 선정합니다.

 

-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노출이 안 되는 위치인가? 

주변에 인가가 없고 특히 야밤에 조명을 키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발각되지 않는 위치

내가 없을 때 다른 사람이 접근 가능한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쉘터는 지하에 위치시키는 게 좋다는 견해입니다.

 

- 주변에 물과 식량을 구하기 수월한 위치인가?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 숲, 노지나 물가가 있는가?

 

결국 정리하면

얼마나 사람으로부터 은, 엄폐가 가능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일반적인 쉘터 이미지

 

한국에는 쉘터 위치로 유명한 곳이 역사 속에서 증명되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바로 십승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정감록에서 이야기 하는 십승지

 

2. 어떻게 가야 하나?

위에서도 설명했던 것처럼 차로 약 1시간 이내의 거리

해외의 프레퍼들은 지금 거주지에서 60마일이라고 보통 정의합니다. 60마일은 100km 정도 됩니다.

이때 해외의 프레퍼들이 하는 이야기는 주 도로가 봉쇄되거나. 수많은 피난민들로 인해서 도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을 대비해 다른 사람들보다 한발 빠르게 피난을 가던지 그게 아니라면 비포장도로나 다른 경로를 확보해놓으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때가 되면 내비게이션도 통신기기들도 사용을 못하게 될 확률이 높기때문에, 의외로 구비해야 할 목록 중에 지도가 있습니다.

 

해외 프레퍼의 BUG-OUT 오토바이

 

중요한 건 집에서 은신처까지 도착하는 것에 아무리 늦어도 3일 이내로 도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중에 무슨 일이 생겨도, 어떤 사고가 생겨도 이것이 우선적으로 충족되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100km 정도의 거리를 3일 안에 주파할 수 있도록 평소에 자전거등으로 연습을 내놓는 게 좋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프레퍼들은 또 다른 상황을 대비해서 오토바이 등도 준비한다고 하니 어떻게 가느냐도 중요 순위로 생각을 하는 듯합니다.

 

3. 무엇을 들고 도망칠 것 인가?

BOB (bug out bag)입니다.

BOB 백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까 이야기했다시피 BOB 백의 용도는 집에서 은신처로 3일 안에 도달하기 위한 장비품입니다.

 BOB bag 리스트 입니다 (출처 : 슬로워크 블로그)

많은 분들이 여기에서 놓치는게 바로 라디오 입니다.

라디오는 가능하면 자가발전 충전기능이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인데 쿠팡에는 없네요.

그나마 가격대비 괜찮아 보이는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4. 누구와 도망칠 것인가?

당연히 가족이 우선순위입니다.

다만 해외의 프레퍼들은 팀 단위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생존 전문가, 기계 전문가, 식량 전문가 등등으로 구성된 팀이 어디로 모이기로 합의한다는 거지요.

한국의 상황에서는 조금 적용이 어렵고요.

 

한국인의 관점에서 보면 상황이 발생하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사전에 액션 페이퍼를 한 장씩 보유합니다.

보통은 지갑이나 핸드폰 케이스 사이에 끼워놓습니다.

그 페이퍼에는 위기의 순간이 와서 가족들이 모여야 한다면 언제까지 어디로 모이고 어디로 출발한다 이런 정보들이 포함되어있고요.

핸드폰 등을 사용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서 연락처나 작은 지도 필요시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이나 기관의 위치가 표기되어있습니다. 

중요한 건 위기의 상황이 되면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는 점 입니다.

 

보통 전쟁 같은 재난 에는 국가에서 준비하는 대비 장소로 이동을 하면 되지만
지금같이 전염병이 창궐한 상황이나 혹은 국가의 위기 대처능력을 신뢰할 수 없을 때는 스스로 리더가 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나는 지금 당장 도망갈 곳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BUG-IN 전략을 선택해야만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한국인들이 지금 그런 상태라고 보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 트리거가 당겨지면 선택할 2가지 전략.

Posted by 겔러
2020. 2. 25. 23:30 생존

본 포스팅은 가상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번 포스팅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트리거를 이야기했었습니다.

 

1단계

질병이 어느 정도 통제가 되지만 안심할 수 없는 단계 (재난단계 : 경고)

트리거 : 중앙정부의 재난 단계 경고 선포

 

2단계

질병이 통제되지 않는 단계 (재난 단계 : 심각)

트리거 : 중앙정부의 재난 단계 심각 선포

 

3단계

전염병이 계속 진행되어 전기나 수도 등 기간시설 마비가 진행되는 단계 (도심을 빠져나가야 하는 단계)

트리거 : 사망자가 일일 100명이 넘는 상황


https://gallow.tistory.com/566?category=575623

 

코로나사태 장기화 대비 준비해야될것.

코로나 사태 장기화 대비 준비해야 될 것.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예전 울산에서 정체불명의 가스냄새 사건 발생했던 것 기억나시는가 모르겠습니다. 그 이후 경주에서 큰 지진이 났었지요 놀라운 건 가스 사건이..

gallow.tistory.com

중국이 자국의 코로나사태가 진정국면이라고 발표를 했는데요

글쎄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공산당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무능함을 드러낼 바에는 은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이 사태가 지속돼서 군중들이 폭동을 일으키면 그것도 문제니

이러나저러나 막장이 될 바에는 은폐할 수 있을 때까지 은폐해보고 아님 말고 이렇게 하겠지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아래는 2월 26 일자 뉴스입니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2265431i

 

제가 저번 포스팅에 사망자가 일일 100명이 넘는 상황을 트리거로 상정한 이유는

직관적으로 사망률이 2.3% 이기 때문에

하루에 약 5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한다는 이야기이고

그때가 되면 병실도 병실이지만 환자들을 케어할 의료진 등이 부족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질병이 통제가 안되면서 그로 인해 연쇄적으로 기간시설의 마비, 공권력 붕괴가 시작되리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대구에서 확진자 700명 수준도 관리가 안돼서 난리가 나는데 전국에 5000명 확진자가 하루에 발생한다면 어떨까요?

그때가 안오길 바라지만, 오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전국의 병상수는 약 72만개 입니다.

 

지금도 이미 병실이 부족해서 일부 암환자들이 호스피스 등 시설에서 내쫓기고 있다고 하더군요

상황이 심각합니다. 말기 암환자들이 호스피스에서 내쫏기는건 그야말로 진짜 마지막 의탁할 곳이 없어지는 순간이거든요 모두에게 버림받는 상황입니다.

의료시스템이 작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점점 다가오는 모양새예요.

참고로 본인이 만약 환자와 보호자라면 병원에서 나가라고 한다 하더라도 끝까지 버텨야 합니다. 지금 나가면 다시 받아주는 곳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호스피스 병실을 비워달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중국인에 대한 통제가 실패하고  대구지역 방역에 실패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전염병을 통제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보입니다.

다른 나라들이 한국인들을 입국 금지를 시키는 것도 그런 연장선상이고요. 다른 나라들도 불안한 거지요.

이제는 감염자들 동선 파악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과연 신천지만이 문제였을까요?

글쎄요. 신천지가 아닌 또 다른 어떤 전파자에게 신천지 신도가 전염되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단지 신천지를 엮으면 대중들이 욕할 대상을 찾기가 수월하니까요.

일단 제가 중앙정부의 대중 선동가였다면 그렇게 전략을 구상했을 듯합니다.

욕할 대상을 찾는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국가의 역할은 국민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체 국가를 운영하는 분들은 그간 전염병 사태들에서 배운 게 뭐였는지 묻고 싶네요.

지금은 전혀 뭐 대책이 없지요 아무리 봐도.

 

잘 해결되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을 확률도 있기 때문에

개인들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도 준비해야 합니다.

 

이미 코로나는 2단계로 넘어왔고 3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개인들 입장에서 남은 카드는 두 개 중 하나입니다.

 

BUG-IN 혹은 BUG-OUT 둘 중 하나이고요.

위 개념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BUG-IN 전략

 

집안에 머무르는 전략입니다.

 

미국의 프레퍼들은 보통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미국은 개인들이 땅을 소유한 경우가 많고, 무기의 소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또 땅이 워낙 넓은 관계로 필요시 자력구제가 가능한 나라인 관계로

필요하면 민병대도 조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좀비 영화 같은 거 보면 사람들이 마을에 통째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생존하는 상황들을 다들 보셨을 거예요.

아무래도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대부분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땅을 가진 사람이 드물어요.

 

대표적인 BUG-IN 전략

 

BUG-OUT 전략

 

집 밖으로 도망치는 전략입니다.

 

보통 이 전략을 선택한다고 한다면

1. 어디로 도망칠 것인가?

2. 어떻게 도망칠 것인가?

3. 무엇을 들고 도망칠 것인가?

4. 누구와 도망칠 것인가?

 

BOB (bug out bag) 예시

 

위 4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봅니다.

 

 

본 포스팅은 도시재난전문가 코난님의 책

재난 시대 생존법을 참고했습니다.

 

초보자가 보기에 딱 좋습니다.

 

 

 

두 가지 전략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겠습니다.

 

 

사업자 등록증 없이 회사다니면서 사업을 시작 하게되면 어떻게 될까?

Posted by 겔러
2020. 2. 25. 07:55 비지니스

안녕하세요.

 

제가 부업을 좀 해보려고 하는데.

사업자등록증이 꼭 걸립니다.

 

시대는 이미 투잡, 쓰리잡의 시대로 가는데

정책이나 시스템은 한참 느려요

 

주변인들은 전부 각자 사업을 하는 도중이라서 얻어 쓰기가 어렵고

친한 친구들도 마찬가지

그렇다고 제 사업자를 내자니 눈치가 보이고

아내는 분명 걱정할 테니까 아내 이름으로도 조금 곤란합니다.

 

 

그래서 사업자등록증 없이 일반 개인사업자로 사업을 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봤습니다.

 

탐색을 해보니까

이렇게 나눠지네요

 

어떻게 돈을 버는지? 사업자등록 여부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번다 사업자등록증 필수
서비스를 팔아서 돈을 번다 사업자등록증 선택

 

필수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이것에 대해

유튜버 오요정님이

아주 명쾌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RBkUBEVVHM

 

바쁘신 분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취업규칙, 근로계약서를 살펴서 겸업금지 조항이 있는지 살펴본다.

2. 만약에 내가 사업을 하려는 업종이 회사와 업종이 같다면 배임 혐의가 될 수 있다.

3. 일단 마음에 있다면 사업을 저질러 보는 게 좋다. 

4. 사업자를 내 더라도 회사에서 발각은 잘 안된다 (회사는 근로소득세 , 사업은 종합소득세로 관리가 되기 때문)

 

정리하면

회사를 다니면서 사업자등록을 내고 영업을 해도 된다 였습니다.

단 이때 업종이 회사와 겹치지 않게 유의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물건을 팔 때 사업자등록이 안되어있으면 안 된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안될까요?

 

특히 요즘 핫한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하려 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자등록증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우선 사업자등록증 없이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하면 페널티가 아래와 같습니다.

 

어마어마한 패널티 입니다.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없음!!

미등록 가산세 부담!!


그래도 계속 진행하면 어떻게 되는지

더누보님이 답을 내주시네요.

 

http://the-nuvo.com/featured-artists/60

 

바쁘신 분들을 위해 요약해보자면

연 2400만 원 매출 이하의 사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사업자등록을 안 해도 된다.

입니다.

 

다만

2400만 원이 넘어가면 간이 과세자로

4800만 원이 넘어가면 일반 과세자로 등록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업자등록을 낼 수 없는 입장의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사업자등록 결정을 내리지 말고

사업을 시작해보고

매출이 증가하고 안정화되는 시점에서 차근차근 간이과세자부터 시작하거나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면 바로 일반과세자로 진행을 하는 것이 답이라 보입니다.

 

 

네이버도 이런 추세에 맞춰서 시스템을 맞춰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결정 하는데도 참 알아볼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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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 장기화 대비 준비해야될것.

Posted by 겔러
2020. 2. 23. 18:14 생존

코로나 사태 장기화 대비 준비해야 될 것.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예전 울산에서 정체불명의 가스냄새 사건 발생했던 것 기억나시는가 모르겠습니다.

그 이후 경주에서 큰 지진이 났었지요

 

놀라운 건 가스 사건이 났을 때 이미 각 생존 카페들은 지진의 전조라고 진단이 끝나 있었습니다.

게다가 활성단층이 문제라는 것까지 이미 논의가 오고 가고 했어요.

근데 그 당시 중앙정부에서는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요.

 

시간이 지나고 알고 보니 경주 지방에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지질조사도 제대로 안 하고 발전소를 짓고

활성단층지대인 줄 알면서 제대로 발표도 안 하는 둥

좀 웃긴 일들이 많았습니다.

 

일을 엉망으로 한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유명한 방사능 괴담 사건입니다.

위에 사진을 다시 보니 화가 나네요

일본에서 방사능 수산물이 암암리에 수입되고 있는 내용들이 밝혀졌는데

방사능괴답이랍시고 무마하기 급급했던 중앙정부 관료들

 

역사는 반복되는 걸까요?

 

놀라운 건 이미 생존 카페들은 코로나 사태가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고 이미 진단이 끝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사망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나왔을 때,

최소 3개월치 식량이나 생필품들을 준비해놨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렇게 항상 생존을 준비하고 대비하는 사람들을 프레퍼라고 합니다

 

해외의 프레퍼

 

누군가는 프레퍼들이 유난을 떤다. 지나치다. 설마 그럴 리가 있느냐.

이런 이야기하지만 이미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현상들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제 경우에는 예전에 다이제를 두 박스 정도 구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프레퍼들 사이에서 다이제는 작은 체적에 비해 높은 열량을 가진 최적의 생존식이라는 평가였습니다.

특히 초코보다는 초코가 없는 쪽이 보존에 유리하니 구매 시에는 초코가 없는 쪽으로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국가에서는 어떻게 준비하라고 권고하고 있을까요?

 

국민재난안전 포털에서 살펴봤습니다.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눴네요

비상용 생활필수품

가정용 상비약품

화생방 대비 물품

 


물품들도 중요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3단계로 준비를 해야 한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품보다는 어떤 트리거를 기준으로 어떤 액션플랜을 가져가야 할까를 중점적으로 생각합니다.

 

 

1단계

질병이 어느 정도 통제가 되지만 안심할 수 없는 단계 (재난단계 : 경고)

트리거 : 중앙정부의 재난 단계 경고 선포

 

2단계

질병이 통제되지 않는 단계 (재난 단계 : 심각)

트리거 : 중앙정부의 재난 단계 심각 선포

 

3단계

질병이 계속 진행되어 전기나 수도 등 기간시설 마비가 진행되는 단계 (도심을 빠져나가야 하는 단계)

트리거 : 사망자가 일일 100명이 넘는 상황

 

3단계쯤 돼서는 아마 제대로 정보공유가 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시민들이 알아서 탈출시기를 판단해야 합니다.


오늘 2020년 2월 23일은 아직은 1단계 수준이지만

2단계 준비를 안 하면 안 되겠지요?

이미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02년 23일 코로나맵상 확진자 분포도

 

글 쓰고 있는데 이미 심각단계로 격상했네요.

2단계 상황으로 돌입했습니다.

 

대구지역에서 소방 동원령이 발효 돼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시리즈 별로 나눠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보 암환자, 보호자가 정보를 얻을만한 곳

Posted by 겔러
2020. 2. 22. 16:39 건강/암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암 관련 정보를 어떻게 얻는지 질문을 하셔서

포스팅을 작성하게됐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때부터 비상 상황이 되지요.

누군가는 패닉 상태에 빠지고, 누군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사람마다 각자 대응법이 전부 다르고 받는 충격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주 보호자, 환자는 아주 난처합니다.

 

저도 그때 기억을 회상하면 아찔해집니다.

초보 암환자, 보호자가 정보를 어디에서 얻어야 하나 앞이 깜깜했었어요

 

그때 만약 구성원중 누군가가 정보를 빠르게 습득이 가능해서 액션플랜을 작성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게 없을 겁니다.

근데 그것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액션플랜을 짜지요.

 

생각보다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리고 아주 오래된 논쟁인데

 

현대의학을 베이스 삼아 병을 대할 것인지

자연의학을 베이스 삼아 병을 대할 것인지

어떤 보조치료를 할 것인지

한의학적 설루션은 어디까지 적용할 것인지

보조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운동은 어떻게 할것인지 등등

결정해야 할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 창구들을 몇 가지 소개하고 주의점들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아름다운 동행

https://cafe.naver.com/livehope

 

아름다운동행! : 네이버 카페

암환우, 투병을 돕는 직계가족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경험의 공유를 통해 암을 극복하는 공간입니다.

cafe.naver.com

 

네이버 카페에서 가장 크고 정보도 많은 카페입니다.

게다가 내부 자정작용이라던지

관리자들이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장사치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몇 년 전에는 요양병원 관리자들이 암환우인 것 해서

알게 모르게 암암리로 마케팅을 하곤 했는데요

동행 사람들의 집요한 추적과 관리자들의 노력으로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또 일본 치료 관련하여 중개인들이 활개를 쳤을 때도

자정작용으로 인해 싹 박멸이 되다시피했어요. 보고 있으면 좀 놀라운 카페입니다.

 

정보들도 상당히 좋은 정보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게다가 종종 카페에 도움을 많이 받은 분들의 나눔으로 인해서 필요한 물품들을 나눔 받을 기회들도 생기는 훈훈한 공간입니다.

 

특히 카테고리에서 알찬 교육 프로그램은 방문을 권하고 싶습니다.

 

알찬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인사이트가 훌륭한 몇 명 파워유저들이 있는데 한 번쯤 쓰신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진샘, 생명과 희망, 카시오페아 같은 분들의 글은 배울게 많습니다.

 

여기서 생명과 희망님은 

병원에서 알아보기 힘들게 전문용어들을 써서 표현한 보고서들을 쉽게 풀어서 해석해주는 봉사활동을 몇 년째 하고 계셔서 암환우들과 보호자들 사이에서 인망이 두텁습니다.

저도 몇 번 도움받았습니다.

 

또 제가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알게 된 책이 있는데.

바로 아빠를 위하여라는 책입니다.

책 제목은 추모서 같은 느낌인데 그게 아니라

사실 초보 암환자, 보호자를 위한 가이드 같은 책입니다. 게다가 이 책은 만화라서 읽기가 아주 수월해요.

처음 진단을 받고 나면 정신이 없지만, 이런 책을 읽어보고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하게 될지 알게 되면 훨씬 쉽게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책을 못 읽었어서. 여러 가지 일을 직접 몸으로 겪으면서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화로 되어서 읽기가 아주 수월합니다.

 

 

근데 저책이 만화로 돼있어서 쉬워 보이지만

더 직접적이고 직설적이기 때문에 다 보고 나면 좀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실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활자로만 구성된 책들보다 훨씬 좋더라고요.

 

2. 김 소장의 통합의학적 암 치료 & 포기 암 희망 찾기

http://cafe.daum.net/lifenpower

 

김 소장(고문)의 "통합의학적 암치료 & 포기암 희망찾기"

본인은 1971년 고려의대 입학 후 줄곳 현대의학에 일관하던중 사랑하는 아들의 암을 계기로 1996년부터 20년넘게 2만 수천명의 암 환우 특히 대학병원 표준요법에서 비껴난(병원 포기,불가,난치암 등) 반 넘는 암환우들을 돕고자 가장 믿을만한 현대의학을 기본으로 현대의학 이외의 의학, 요법이라도 환우에게 도움이된다면(병원 밖 분야) 검토 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환자중심의 통합의학적 암치료' 분야를 지향하게되었고 생긴암 공략과 면역 등 자연치유력 강화의

cafe.daum.net

네이버 카페 아름다운 동행에서

병원 보고서 해석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생명과 희망 (김고문) 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인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김 고문님은 의사이고 

암에 대해 30년 정도 공부를 하신 암 전문가입니다.

아들을 암으로 잃으시고 이길로 매진하고 계신 분인데

군포 지샘병원에 고문으로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품이나 지식이나 암에 대한 통찰이나 아주 훌륭하신 분이에요.

저도 한 두 번 정도 만나서 상담했었습니다.

 

그런 분이 운영하는 카페는 뭐 당연히 훌륭하겠지요?

카페에서 눈여겨볼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생긴암 공략 3가지

저 카테고리에 좋은 글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김 고문님은 현대의학과 자연의학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병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이니

자연치유 쪽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이라면 방문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3. 각 암종별 사이트 연결

http://blog.daum.net/inbio880/16093962?np_nil_b=-2

 

위는 라이프 김동우 님이 직접 정리하신 암종별 사이트입니다.

저는 그중에는 특히 폐암 사이트가 좋더라고요. 폐암 환우들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합니다

 

라이프 김동우 님 블로그 자체도 볼게 많고

업데이트를 아주 꾸준하게 하고 계십니다.

천안에서 가끔 오프라인 강의도 하시는데 지금 암 치료 현장에 대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에요.

몇 가지 비즈니스를 겸하고 계시긴 하지만

나름 진정성은 있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나이가 있으시더라고요. 글은 젊은 느낌으로 쓰시는데 좀 놀랐습니다.

 

김동우 님 블로그에서는 통합의학 쪽 글들이 특히 좋습니다.

 

 

 

소개할 사이트들이 사실 좀 더 많은데

이 정도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암과의 전쟁은 초장기전이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꾸준히 대적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초보 보호자, 암환자들께서는 꾸준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내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또 다른 웹페이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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