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 구급함에 들어가야할 항생제를 구매했습니다.

Posted by 겔러
2016. 10. 27. 23:13 생존

이전 포스팅에서 구급함 구성에 대해 다뤘는데요.


http://gallow.tistory.com/498


그때 등장했던 항생제 계통중 마이신 이란게 있었는데,

대체 마이신 이라는게 무었일까? 라는 궁금증은 해소가 안된 상태입니다.


이번주 병원에 간김에

재난 대비용 폐렴 항생제랑, 상처염증 항생제 처방해주세요 라고 하니

세파클린캅셀 이랑 바리다제정 처방을 해주시더군요.

대체 이게 뭔가요? 마이신이 뭔가요? 라고 질문을했는데

의사선생님이나 약사님들한테 물어봐도 항생제가 항생제고 마이신이 마이신이지 

이런식으로 밖에 대답을 안해주시니 상당히 답답했습니다. 아마 알려줄게 너무많아서 였겠지요.


그렇다면 스스로 알아보는수밖에요.

이참에 정확하게 질병은 무었이고 부터 시작해서 항생제가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질병이란 무었인가?

위와 같이 분류할수있다고 합니다.


놀라운건 감기라는건 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되는 질병이고

이것을 직접적으로 치료 한다는건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즉 약이 없다는거죠


결국 시중에 팔고있는 종합 감기약 이라는건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의 효능 이라는거지, 바이러스 자체를 공격해서 치료한다 이런거는 아니라는 이야기겠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는 아래와 같이 차이점이 있습니다.



세균은 바이러스보다 훨씬 크고

세균은 숙주없이 증식하고

세균은 항생제로 치료 한다는 점이겠네요.


결국 우리가 말하는 항생제 라는건 세균을 치료하는 용도 라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재난시  폐렴 이나 파상풍 혹은 봉와직염 은 왜 위험하고

발생초기에 적절한 항생제가 조치되어야 할까요?


일상적인 상황속에서는 폐렴과 같은 세균성 질병이 조금 타이밍을 지나도

병원등을 통해 신속하게 병증을 제거 할수있지만


영양상태가 나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게되는 재난상태에서는 특히 초기에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하네요

왜냐면 타이밍이 지나면 이미 손을 쓸수없는 상황까지 직면하기때문입니다.

병원이나 약의 도움을 받을수없으니까요


그래서 생존전문가들이 폐렴, 파상풍 이야기를 그렇게 하는건가 봅니다.

아무래도 재난상황중 많은 질병중에 걸리기 쉬운 치명적인 질병이 그 두가지일 테니까요.




그래서 결국 세파클린캅셀 이랑 바리다제정 은 무었인가?


이제서야 제가 받은 두가지약 은 과연 무었일까? 라는 궁금증에 도달했습니다

인터넷을 서치해보니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세파클린캡슐은 폐렴 약입니다. 





바리다제정 은 항염증제 라고 보면 되겠네요


결국 이건 파상풍약이라고 보기는 어렵겠네요

파상풍에는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생제란 무었인가?





결국 정리하면 위와 같습니다


제가 처방받은 두가지 약중 하나인 세파클린캡슐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였구요 폐렴등에 대한 항생제고

남은 하나인 바리다제정 은 항염증제 이고 파상풍에 대응되는 항생제는 아니었습니다.

결국 파상풍에 대응하기위해서는 페니실린계 항생제 처방을 달라 라고 이야기했어야했네요.


또 마이신 은 한국에서 마이신 = 항생제 로 통용이 되어있어서

생기는 오해 라고 합니다.  모든 항생제를 마이신이라고 부른다는거죠 


그러니까 누군가 '마이신 연고 사와라' 라고 한다는건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계 항생제가 포함된 연고를 사와라 라는걸로 이해해야한다는 거겠지요.




위의 모든 내용도 결국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행동해야하지

비전문가가 임의로처방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안되는 내용들입니다.

항생제는 조심해서 사용해야하니까요. 



아래는 본 포스팅과 연관된, '재난 대비 구급함 구성은 어떻게 해야할까?' 포스팅 링크 입니다.

http://gallow.tistory.com/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