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도망 (BUG-OUT) 전략 에 대하여

Posted by 겔러
2020. 2. 29. 23:00 생존

이 견해는 가정이기 때문에 받아드리시는 분들은 신중하게 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주장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코로나 사태, 도망 (BUG-OUT) 전략 에 대하여 관한 포스팅입니다.

 

아래는 저번 포스팅입니다.

 

https://gallow.tistory.com/568

 

코로나 사태 장기화 트리거가 당겨지면 선택할 2가지 전략.

본 포스팅은 가상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번 포스팅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트리거를 이야기했었습니다. 1단계 질병이 어느 정도 통제가 되지만 안심할 수 없는 단계 (재난..

gallow.tistory.com

요약하자면

사망자가 일일 100명이 넘는 상태가 오면

의료환경이 감당을 못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두 가지 전략 중 하나를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집에서 버티는 BUG-IN 전략은 조금 부적절하고

선택해야 한다면 BUG-OUT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이때 BUG-OUT 전략을 선택하기 전에 준비해야 될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어디로 갈 것인가?

 

생존 주의자들은 위기의 순간이 오면 어디로 도망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해 둡니다.

이때 피신처를 쉘터라고 표현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쉘터의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위기의 순간 빠르게 도달이 가능한가?

보통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 이내에 도달 가능한 위치를 선정합니다.

 

-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노출이 안 되는 위치인가? 

주변에 인가가 없고 특히 야밤에 조명을 키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발각되지 않는 위치

내가 없을 때 다른 사람이 접근 가능한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쉘터는 지하에 위치시키는 게 좋다는 견해입니다.

 

- 주변에 물과 식량을 구하기 수월한 위치인가?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 숲, 노지나 물가가 있는가?

 

결국 정리하면

얼마나 사람으로부터 은, 엄폐가 가능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일반적인 쉘터 이미지

 

한국에는 쉘터 위치로 유명한 곳이 역사 속에서 증명되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바로 십승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정감록에서 이야기 하는 십승지

 

2. 어떻게 가야 하나?

위에서도 설명했던 것처럼 차로 약 1시간 이내의 거리

해외의 프레퍼들은 지금 거주지에서 60마일이라고 보통 정의합니다. 60마일은 100km 정도 됩니다.

이때 해외의 프레퍼들이 하는 이야기는 주 도로가 봉쇄되거나. 수많은 피난민들로 인해서 도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을 대비해 다른 사람들보다 한발 빠르게 피난을 가던지 그게 아니라면 비포장도로나 다른 경로를 확보해놓으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때가 되면 내비게이션도 통신기기들도 사용을 못하게 될 확률이 높기때문에, 의외로 구비해야 할 목록 중에 지도가 있습니다.

 

해외 프레퍼의 BUG-OUT 오토바이

 

중요한 건 집에서 은신처까지 도착하는 것에 아무리 늦어도 3일 이내로 도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중에 무슨 일이 생겨도, 어떤 사고가 생겨도 이것이 우선적으로 충족되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100km 정도의 거리를 3일 안에 주파할 수 있도록 평소에 자전거등으로 연습을 내놓는 게 좋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프레퍼들은 또 다른 상황을 대비해서 오토바이 등도 준비한다고 하니 어떻게 가느냐도 중요 순위로 생각을 하는 듯합니다.

 

3. 무엇을 들고 도망칠 것 인가?

BOB (bug out bag)입니다.

BOB 백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까 이야기했다시피 BOB 백의 용도는 집에서 은신처로 3일 안에 도달하기 위한 장비품입니다.

 BOB bag 리스트 입니다 (출처 : 슬로워크 블로그)

많은 분들이 여기에서 놓치는게 바로 라디오 입니다.

라디오는 가능하면 자가발전 충전기능이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인데 쿠팡에는 없네요.

그나마 가격대비 괜찮아 보이는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4. 누구와 도망칠 것인가?

당연히 가족이 우선순위입니다.

다만 해외의 프레퍼들은 팀 단위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생존 전문가, 기계 전문가, 식량 전문가 등등으로 구성된 팀이 어디로 모이기로 합의한다는 거지요.

한국의 상황에서는 조금 적용이 어렵고요.

 

한국인의 관점에서 보면 상황이 발생하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사전에 액션 페이퍼를 한 장씩 보유합니다.

보통은 지갑이나 핸드폰 케이스 사이에 끼워놓습니다.

그 페이퍼에는 위기의 순간이 와서 가족들이 모여야 한다면 언제까지 어디로 모이고 어디로 출발한다 이런 정보들이 포함되어있고요.

핸드폰 등을 사용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서 연락처나 작은 지도 필요시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이나 기관의 위치가 표기되어있습니다. 

중요한 건 위기의 상황이 되면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는 점 입니다.

 

보통 전쟁 같은 재난 에는 국가에서 준비하는 대비 장소로 이동을 하면 되지만
지금같이 전염병이 창궐한 상황이나 혹은 국가의 위기 대처능력을 신뢰할 수 없을 때는 스스로 리더가 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나는 지금 당장 도망갈 곳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BUG-IN 전략을 선택해야만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한국인들이 지금 그런 상태라고 보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