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크지 머니S 를 구매했습니다.

Posted by 겔러
2016. 10. 8. 22:25 구매

저번 포스팅에 머니S 구매후 포스팅 해보겠다고 했었습니다.

경제잡지, 재태크잡지 하나 구독하기도 이렇게 일일히 검증해야 하는 판국이니

이런거 찾아주는 큐레이터 서비스 같은거 있으면 알아서 추천해주고 이러면 참 좋을거같은데 말이에요.


예전부터 무턱대고 정기구독을 덜컥하고서 계속 손해 보는 느낌만 보고있어서 이참에는 그냥 한 부만 구매를 해서 한번 살펴보고 결정을 하려고합니다.


그래서 구매를 했습니다.







전면부에 매인 컨텐츠를 작은집으로 잡았는데


불안하더군요.

그냥 작은 주택 을 아젠다로 쓸거면

제가 기대하는 컨텐츠는 기존에 인터넷이나 매체들에서 다루고 다뤘던 내용들 

예를들면 '작은집선호현상' '단독주택선호현상' 이런 현상들을 그냥 리뷰해줄게 아니고

최소한 어떻게 만들었으며, 비용은 어떻게 뽑아졌고, 경제적으로 어떻게 하니까 원가를 절감했다.

혹은 특이하고 신기한 구조 , 어떤 프로세스로 집을 지었다 정도는 나와줘야

그 컨텐츠가 조금 읽을만 하지 않을까요?


아니나 다를까.. 실망스럽기 짝이없었습니다.

약 9페이지를 통해서 이야기를 풀고있는데

전혀 새로울것없는 통계나, 단순 리뷰로 끝나고 말았네요. 3500원짜리 잡지에 너무 기대가 컷나요? 


머니S가 이야기를 풀어나간 순서는 이렇습니다.


작은집 찾는 주거문화의 변경(2페이지) >> 빌라의 인기현상(2페이지) >> 꼬마빌딩(2페이지) >> 협소 단독주택 리뷰(2페이지) >> 건축디자이너 인터뷰 (1페이지) 


기획기사 치고 매우 부실하네요. 역시 주간지의 한계가 보입니다.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머니S 가 머니투데이의 경제주간지였네요.

알았으면 사지않았을거같습니다.

아주 컨텐츠가 마음에 안드네요.


전체 80 페이지 중 약 10페이지가 이렇게 날라갔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다음 페이지도 계속 리뷰해보겠습니다






전체 82 페이지 중에서


1~9 페이지 : 선전 및 인덱스

10 페이지 : 이슈 인덱스

11 페이지 : CEO 인터뷰

12 페이지 : 사설

13 페이지 : 그래프

14~25 페이지 : 작은집 사람들 기획기사

26~29 페이지 : 재태크

30~31 페이지 : 기업 근황

32~33 페이지 : 보험 비교

34~57 페이지 : 기업 근황

58~65 페이지 : 정책 리뷰

66~82 페이지 : 문화 


이렇습니다.

기업 근황이 20여 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할애하고있고,

선전에 10여 페이지

남은 것에서도 약 20페이지 정도를 쓸데없는 문화이야기에 할애하는 전형적인 경제지였습니다.

구조가 매경이코노미랑 거의 같습니다.


본인들이 재태크지라고 이야기하는데 구매자 입장에서는 전혀 그런거 모르겠더군요. 그냥 매경이코노미랑 똑같다고 보시면되겠네요

본인들이 이야기하는 고품격 재태크지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작 의도 이런거 걸어두고

컨텐츠 구성을 저렇게 천편일률적 경제지처럼 구성하고선

유일 재태크지, 성공스토리 전한다 이러면 참 곤란하죠.


다행스러운건

정기구독 하기전에 한부를 미리 시켜서 살펴보고 결정을 내리려했기때문에

정기구독을 하는 실수는 면할수 있었네요.


그래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대체 내가 원하는것은 뭘까 하고요.

결국 제가 원하는건 기업들 근황이나 문화에대한 잡다한 경향 보다도

개인의 성공스토리 나 개인입장에서의 노하우
혹은 전체 재태크 흐름들을 한눈에 볼수있는 현황등 과같은 내용들 이라고 봅니다.

서민입장에서 즉실천할수있는 실리적인 잡지말이죠.

아무래도 욕심인가봅니다. 주간지는 일주일에 한번씩 기사를 내야하니 컨텐츠 수준에도 분명 한계가 있겠지요.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월간지 쪽으로도 더 시선을 확장시켜서 살펴봐야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주간지 말고 월간지도 한번 더 서치를 해보고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