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 진공청소기, 캐치웰 CIC-1400 사용 후기

Posted by 겔러
2021. 5. 24. 23:08 구매

이웃분들 오랜만입니다.

블로그 이웃분들께는 오픈을 안했는데.. 사실 제가 지인의 펜션을 동업 개념으로 돕고있습니다.

벌써 십여년째 돕고있는데 펜션 운영이 만만치않습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보강해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청소에 관해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펜션은 청소가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청소에 관하여 어떤 엑션루틴을 만들것이며

어떤 툴을 어떻게 쓸것인지

동선은 어떻게 설계할것인지에 시간투자를 해야합니다.

많은 펜션운영자들이 청소를 간과하는데 제가 봤을때는 가장 중요한게 청소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무수하게 많은 청소기, 물걸래청소기, 스팀청소기, 겸용청소기등을 사용을 해봤는데

청소기를 구매할때 저는 기준이있습니다. 

 

몇가지 기준을 소개를 하자면
1. 겸용제품 X

2. 가벼운 것 O

3. 청소기 자체의 청소가 간편

4. 기능 위주 (소음 수준 고려 X)

5. 싼 가격

 

일단 펜션을 운영하면 툴을 많이 쓰기때문에 툴의 고장이 잦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기능별로 따로 구비해놓는게 편하더군요. 어떤 기능을 하는 툴이 고장나면 바로 예비 툴로 교체 하고, 기존의 툴은 수리 하는 형태로 구상을 해야하기때문에

겸용제품은 가능하면 사용하지않습니다.  (그리고 겸용툴은 무거워요)

게다가 요즘 청소기들 특히 무선청소기들은 왜 그렇게 가격이 비싼지 알수가 없더군요.

그런 가정용청소기들은 독채 펜션을 운영하는 제 입장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각 집들 마다 청소기들을 비치해놓고 수시로 사용해야하는데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가 매우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각 집들 마다 그런 고가의 청소기를 구매해서 비치한다면 분실의 위험도 있고 

아무래도 영업용으로 막쓰기에는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는데.

몇년전부터는 아예 업소용 진공청소기를 쓰고있습니다.

그러던중 발견한게 캐치웰의 업소용 진공청소기 CIC-1400 였습니다.

우연히 제품을 경험할 기회가 생겨서 사용을 해봤는데

그간 사용하던 어떤 제품보다 만족스러웠네요.

받아서 사용해보고 기존에쓰던거 보다 안좋으면 반품해야지... 하고 사용을 해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어마어마한 화력 

흡입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사실 펜션을 운영하면 특히 바베큐장이나 펜션 외부를 청소하게될일이 많습니다.

특히 시골에 펜션들은 각종 벌래들이랑 거미줄과의 전쟁이에요

 

거미들은 생각보다 더 부지런합니다.

 

어지간한 흡입력으로는 그런것들 처리가 안되는데

CIC-1400 은 다양한 헤드들이 기본으로 제공이 되기때문에 간편하게 원터치 형태로 헤드를 교체하고 사용하면 되고

흡입력또한 장난아닌지라

기존의 청소기들로는 처리 못하는 부분들까지 처리를 할수있었네요.

게다가 가벼워서 들고다녀도 아무런 부담이 없었습니다.

조금 개조를 해서 등에 매고 다녀도 편할듯한데 말이에요.

 

각종 헤드를 원터치 형태로 체결하는 구조.

 

화력이 장난이 아닌것은 그만큼 소음도 크다는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저같이 영업용으로 사용을 할거라면 소음보다는 기능과 가성비지요.

일단 청소기를 키면 청소기 소리 말고는 아무소리도 들리지않습니다.

그만큼 기능은 확실합니다.

또 거미줄, 거미, 온갖벌레들, 먼지 부스러기, 나무조각 등등 흡입 못하는게 없습니다. 시원하게 쭉쭉 잘 흡입해줍니다.

 

게다가 블로워 처럼 바람을 불어내는 기능도 있으니 

데크등을 청소할때 따로 블로워를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블로워를 실업자로 만들었어요.)

근데 저는 이청소기 흡입력이 너무 좋다보니 데크 청소도 흡입모드로 다 끝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외부를 청소하다 보니

청소기 안쪽이 금새 지저분해지는데

CIC-1400 은 스텐으로 몸체를 만들어서 가볍고 물청소도 간편합니다.

부속품들도 원터치로 얼마나 분해가 편한지

순식간에 분해해서 청소기 내부에 쌓인 쓰래기들을 버리고 청소기 내부 청소에 돌입할수있었네요.

청소기가 복잡하고 구조가 약하면 이런 작업들 할때 스트레스 받아요. 펜션운영은 생각보다 시간 소모가 심합니다.

필터랑 모터도 한번에 탈착이 가능한 심플한구조

 

모터와 모터 외주연을 감싸고있는 필터구조 입니다.

 

특히 하부에 바퀴 체결구조가 특이합니다. 만약에 쓰다가 부서져도 수리가 간편하게 그렇게 되어있어요.

 

막쓰다가 바퀴 부서져서 난감할때가 많았는데 바퀴만 쏙 교체하면 되는 구조에요.

 

제품 설계하는 분들이 신경을 많이썻더군요. 놀라웠습니다.

저도 제품을 설계하는 일을 해봤었기때문에. 그런 디테일을 볼때면

엔지니어들의 세심함에 감탄합니다.

 

특히 무게가 너무 가벼워서 감탄했습니다.

원가와 무게 그리고 재질을 상호 조율하는것이 쉬운부분은 아니니까요.

 

케치웰 국산 브랜드인데 아주 관심이 가는 브랜드입니다.

 

숙박업 운영하시는 분들께 권하고싶네요.

일단 저는 아주 잘쓰고있고요

고장나는 순서대로 캐치웰 제품들로 채워보려 합니다.

공방에도 하나필요했는데 가져다 놓고요.

 

이런 제품이 7만원도 안한다는게 믿어지지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