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을 먹어야 할지 선택 하려고 합니다. - 해외 정수 필터

Posted by 겔러
2017. 9. 12. 01:05 건강

물에 관한 내용을 공부하면 할수록, 파면 팔수록

미지의 것들이 튀어나옵니다.


해외 필터로 가니까 또 새로운 것들이 나오네요 

세상은 넓고 배울게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냥 믿을 만한 물을 먹고 싶을 뿐 인데 말이에요.

언제나 되야 한국의 식약처니 인증이니 하는것을 신뢰할수있는 날이올까요.


요즘 달걀 때문에 난리도 아닌데

친환경 인증 이니 식약처니 뭐 전혀 있으나 마나였더군요.

그래 놓고 무슨 인증 입네 무슨 인증 입네 이런 소리는 뭐 하러 할까요.

도저히 개선을 기대할 수가 없는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대체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엉망진창이더라구요.

각자도생 소리 안나오면 그게 이상한거지요.


알아서 해야합니다 알아서.


뭐 그건 그렇구요.


저번에 정수기 DIY 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필터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

한국에도 정수기 인증시스탬이 있는데 뭐 딱히 의미가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인증이 큰 의미가 있었다면 사람들이 해외인증에대해 이렇게 관심이 많을리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그렇게 관심이 많은 NSF 에 관해 탐색을 하다 보니 이게 그냥 넘어 갈 수가 없습니다.

아주 중요한 인증이더라구요.

특히 한국 정부의 인증 시스탬이 무너진 지금 상태에서

믿을 것은 해외의 유명 인증 뿐이라고 봅니다.


특히 NSF 인증을 그냥 넘길수가 없네요





일단 정수 필터 관련 된 인증을 나열 해보면


NSF ANSI 42 : 맛 과 냄새 같은 물질에 대한 기준

NSF ANSI 53 : 유해물질에 대한 정수 기준

NSF ANSI 55 : 자외선을 이용한 살균 기능을 위한 기준

NSF ANSI 401 : 신종 오염물질 (농약, 제초제, 잔류의약품)

NSF ANSI 477 : 남조류에서 배출되는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에 대한 정수 기준


여기서 중요한 인증이 아래의 두가지 입니다

NSF ANSI 42 : 심미적 효과

NSF ANSI 53 : 건강 효과


이중에서 특히 눈 여겨 볼 인증이

NSF ANSI 53 인증입니다.


NSF ANSI 53 인증이란?



러프하게 해석을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NSF/ANSI 53 은 주거용 용수 필터에대해 두번째 NSF 의 기준 표준이고

이 표준은 특정 건강 관련 오염 물질 (crytosporidium[와포자충], lead[납], volatile orgainc chemical[유기화합물], asbestos[석면]등)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POU/POE 여과 시스탬의 인증 요건을 설정한다.


이 표준의 범위에는 재료 안전성, 구조 무결성 및 기타 건강 관련 오염물질 저감 요구 사항이 포함된다.

이 표준에 의한 가장 흔한 감소 요구 사항은 중금속, 무기질 및 유기화합물, 유기 화학 물질 이다


POU/POE 란?


POU (point of user) : 국소 수처리  (언더싱크 정수기 같은 기존 정수기들)

POE (point of entry) : 집으로 들어오는 배관 부터 수처리 (해외에서 주로 개발)


한국에는 아직 POU 시스탬이 대세인데

해외는 POU + POE 를 융합하여 토탈 솔루션으로 각 가정에 제공하는것으로 보입니다.


Crytosporidum 이란? 


와포자충 입니다.

기생충의 일종으로 염소처리를 한 수돗물에서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후진국에서는 이 와포자충때문에 사망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해외나 국내나 꼭 물을 끓여먹고

여의치않다면 생수를 구매하여 마셔야한다고 합니다.


생김새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소결론 


NSF ANSI 42 와 53 은 정수기, 필터에 관한 표준이고

위의 두개 인증이 같이 사용될때, 비로서 완전한 정수능력이 보증된다. 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결국 NSF ANSI 42 하나 가지고는 안된다는 이야기인 거지요.

따라서 앞으로 살펴볼 해외 정수기 필터는 반드시 NSF ANSI 53 인증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NSF ANSI 53 인증을 받은 해외 정수기 필터는?


에버퓨어,컬리건 이렇게 2가지가 유명하고 또 많이쓰이는것같습니다.

특히 에버퓨어는 바리스타들 사이에서 상당히 유명하네요.


각 브랜드별 한국에서 대표적인 모델을 가지고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컬리건 (culligun)


브랜드 : culligun

모델 :  RC (교체용) - PREMIUM  

파트넘버 : EZ-4

유효정수량 : 1893리터

분당정수량 : 0.5 리터

인증 : NSF 42/53

필터 가격 : 약 6만원대 (필터 1개당 가격)

파우셋 가격 : 약 5만원대


주의점 : 최초 설치시에는 모델넘버가 US 로 시작하는 제품을 구매해야함






에버퓨어 (EVERPURE)


제조사 : PENTAIR

브랜드 : EVERPURE

모델 :  H-300

파트넘버 : EV927076 (Drinking water system), EV927072 (Catridge)

유효정수량 : 1135 리터

분당정수량 : 1.9 리터

인증 : NSF 42/53

가격 : 약 8만원대 (필터 1개당 가격)

파우셋 가격 : 약 5만원대






표로 비교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결론


만약 제가 해외의 정수필터를 사용한다면

가격경쟁력도 있고 더 오래 사용가능한 컬리건 도 좋지만

분당정수량이 0.5 리터이면 2리터 물통을 채우는데 4분이 걸린다는 소리에요.

따라서 컬리건 보다는 에버퓨어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4분이란 시간은 너무 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