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캠핑장, 상소 오토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Posted by 겔러
2016. 7. 22. 23:00 취미/아웃도어



오랜만에 친구들이

캠핑이나 가보자 하고 제안을 해서


저도 마침 백패킹장비들을 구입한것도 있고 해서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친구들이 대전에 살아서 

어디 좋은데 없나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친구놈중에 하나가 캠핑용품을 잔뜩 사놨으니까

힘들게 가지말고 편하게 오토캠핑으로 가자 하더군요

그래서 오냐 가자 하고 출발했습니다. 월요일에 연차를 내고

일요일에 1박하고 월요일에 복귀하는 코스였죠


그래서 출발한 곳이 저기 위에 그림에 A 로 표기된 상소 오토 캠핑장입니다.


계곡 만 가봤지

캠핑장 가는거는 처음이었고

가봤자 얼마나 좋겠나 사람이나 많겠지 하고 반신반의 하고있었는데


일요일 에 가서그런지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더군요


아참 생각보다 캠핑장이 멀어서 산내에서 필요한것들은 사서 들어가야합니다 (땔감 같은거)

안에는 상점같은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위치확인 받고 옆에 화장실에 가봤는데

우선 놀라웠던점이 화장실이 상당히 깨끗했다는점이었습니다.

문열고 들어가니까 클래식음악이 이 나오더라구요 ㅋㅋ 

보통 계곡같은데 화장실 가보면 엉망인데 확실히 요즘 오토캠핑장은 이렇구나

약간 컬처쇼크였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사진을 안찍었네요


역시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하나둘 빠져나가고 있더군요

놀랍게도 체크인 체크아웃 시스탬이 있어서 시간이 되니까  청소하시는분들이 등장해서

청소를 엄청꼼꼼하게 하고있더군요. 놀라웠습니다

생각보다도 관리가 잘되어있구나 하는점도 느낄수가있었습니다.

청소를 정말 꼼꼼하게 하더라구요 


게다가 각 캠핑 동마다 준비된 전기시설

세상에나. 요즘에는 캠핑장에 전기도 나오는구나

친구놈은 좋다고 에어서큘레이터도 가지고 왔더군요 


텐트를 열심히 치고 타프도 치고 준비를 다 하니까

땀이 나서 그래서 또 샤워실을 가봤습니다

일반적인 샤워실이구나 했는데..

뜨거운물이 콸콸콸 

이거참.. 집인지 이거 야영장을 온건지


샤워실 옆에 건물에는 대규모 식수 시설까지... 참 세상 좋아졌구나

이러니 요즘사람들이 캠핑 캠핑 하는구나 라는걸 느낄수가있었네요


결국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나와서


이제 제대로 물놀이좀 해볼까 하고

주변에 강을 찾아갔는데

이게 왠걸 강이 말라서 도저히 들어갈 수준이 안되더라구요


물이 많아도 들어가서 놀수있을지

그렇게 물이 깨끗해보이지는 않더군요


물에들어가는건 포기하고 


옆에 산림욕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니 밤이 되었습니다

산림욕장은 그냥 저냥 볼만 했습니다.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했습니다.

재밌었어요


계곡에서 노는것도 좋지만

오토캠핑장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이제 다음번에는 상소 오토캠핑장 말고 다른곳도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결국 사진은 잠자기 전에 저거 한컷 건졌네요 ㅋㅋㅋㅋ

생각보다 밤에 추워서 침낭하나 안가져간게 후회스러운 밤이었습니다 덜덜 떨면서 잠들었네요

이불하나 가지고 가면 추워요